슬리퍼 & 반바지

오늘 일어나자 마자 날씨를 확인해 보니 회사 도착전까지는 비가 안 오고 그 이후에나 올 것 같아서 비오는 퇴근길 대비를 위해 반바지와 슬리퍼를 별도로 챙겼다.

역시 회사 도착에 맞춰 비가 부슬부슬 날리기 시작하더니 본격적으로 오기 시작!!
예감 적중 ㅎㅎㅎ

종일 회의하고 날씨도 구리고 해서 퇴근을 마음 먹고 슬리퍼랑 반바지를 들고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왔다.
같이 퇴근하는 동료의 부러움을 한눈에 받은건 덤! ㅎㅎㅎ

와 퇴근길이 이렇게 편할 수가!
복장 하나로 회사에서의 스트레스가 싹 날라가는 것 같다.

전투 복장(?) 갖추고 나왔는데 비가 언제 그쳤는지 날씨반 잔뜩 지푸린 상태다.
계속 비가 내렸으면 완전 깔끔한 하루였을텐데 ㅎㅎㅎ

내일도 이 복장이다.
비가 오는 내내 쭈욱!!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