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을 올라탄 EOS (EOS The Etherium Rider)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하면, EOS 는 여기에 대한 수혜를 입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일거라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실 기술적 측면보다는 후발주자로서 사업적 측면에서 입을 수혜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 또한 블록체인 서비스 이용자의 관점에서 생각을 해본다면 더욱 쉬운 이해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침 @clayop 님께서 더 좋은 관점을 제시해주신 글을 포스팅 하셨으니 그 글 부터 읽어보시면 더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EOS 잡설 - ICO와 건물주 by @clayop 님 : https://steemit.com/eoskorea/@clayop/6srxx6-eos-ico
이더리움 상승이 EOS의 가격 상승을 견인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요목화 해보자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자금이 곧 경쟁력
일단 EOS 측은 ICO 의 투자금을 이더리움으로 받고 있습니다. 굉장히 많은 수의 이더리움을 보관하고 있으며, 근래 크게 가치가 성장한 이더리움 덕에 재단은 굉장히 많은 엄청난 자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단 재단이 돈이 많다는 것은 여러모로 장점이 있습니다. 이더리움으로 모집한 자금들은 기술 개발 뿐만이 아니라 EOS 블록체인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할 밑바탕이 됩니다.
블록원에서 개발하고 있는 EOS 는 시작부터 엔터프라이즈급 블록체인의 실질적 채택을 모토로 설계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을 바탕으로한 Dapp 들 역시 EOS 블록체인으로 쉬운 전이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블록원은 높게 상승한 이더리움의 자금을 통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Dapp 을 개발하는 서드파티 회사들에게 직접 투자를 통한 EOS 블록체인 유입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이 전략은 현재 스팀(Steem)이 이미 준비 중인 전략이기도 합니다. 스팀의 경우도 스팀 기반의 SMT 토큰의 사용처에 대한 투자를 위해 2천만$의 펀딩 투자 회사를 만들었죠. (사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지금 SMT 가 실 적용되기 전 스팀을 사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OS 의 입장에서는 본인들의 블록체인망 사용을 위한 회사에 투자금과 대역폭 확보를 위한 EOS 무상으로 증여해주는 투자를 감행 할 수 있습니다. 네, 공격적으로 말하면 이더리움 킬러 Dapp 을 헤드 헌팅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소비자와 시장의 선택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이더리움의 가치가 커지면 가스비가 결국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더리움의 활용은 이더리움 가치의 상승을 낳고, 이는 이더리움 트랜잭션의 상승을 낳습니다. 트랜잭션의 상승은 네트웤 과부화를 유발시키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높은 가스비로 원활한 서비스를 이용하게끔 유도할 수 있습니다.
반면, EOS 는 거의 동일한 기능을 목표로 소비자들에게는 사용료를 받지 않는 정책을 갖습니다. 실제 소비층에겐 무료로 제공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시장 경제에서 핵심은 소비자들의 선호입니다.
때문에 EOS 기반 Dapp 들이 소비자의 선호를 받을 수 있을 가능성이 크며, 또 현재 비판받는 수많은 EOS 발행량은 이를 보유해야 Dapp 구동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는 Dapp 개발사들에게 묶여 가격 상승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위 링크한 조제리님의 글을 읽어보시면 더 이해가 쉬우실 것 같습니다.
이더리움을 방패 삼아 꽃길을 간다.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을 위시해 EOS, QTUM, NEO 등 다양한 블록체인들이 이더리움 호환성을 갖추고 시장 진입을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기술 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어떤 블록체인이 소비자와 개발사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 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이 아닐까요.
위 같은 이유로 저는 이더리움의 성장은 EOS 의 성장에 발판이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더리움이 앞서서 저변을 넓히고, 방패가 되어주면 EOS 는 더 쉽게 제도권에서 어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행여 이더리움이 기술적 측면에서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면, 시장은 더 매력적인 유사 블록체인에 쉽게 눈을 돌릴 수도 있습니다. 이미 지난 상반기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네트워크 과부하가 많은 실망감을 투자자들에게 안겼던 때를 여전히 기억합니다.
강조드리고 싶은 것은 EOS가 이더리움보다 낫다라는 개념 보다는 EOS 는 이더리움 성장에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헷징의 개념에서라도 이더리움 투자자분들은 EOS 도 일정 부분 포트폴리오로 구성해두시면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ETH를 이용한다는 EOS의 전략 자체는 분명 매력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워낙 하루이틀 안오르면 초조해 하는 경향이 심한 한국 투자자분들께 한 말씀 드리자면, 최소 1년은 지켜보시길 부탁드립니다. 결실은 최소 6개월, 길게는 1년은 되어야 크게 나타나리라 봅니다.
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아직 EOS 는 ICO 가 끝나지도 않았습니다. 더 많은 이더리움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남았다는 이야기도 되죠.
새겨 듣겠습니다^^
차세대 블록체인들에게 시간은 장점이자 단점이 되기도 하네요. 이더리움 형을 통해 이오스 동생이 많이 배웠으면 하네요 ㅎㅎ
^^ 같이 잘 성장해나가지 않을까요. :)
가격이 생각보다 빨리올려버려서 아쉽습니다. 계속 꾸준히 모을생각이였는데 말이죠. 벌써 저점에 비해서 10배 이상 올랐는데, 이제 빗썸 상장이라, 비트 폴로 상장, 중국 거래 재개 이 정도 시나리오만 나와도 박살나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ㅎ 행복회로 가동
일단 비트코인이 좀 서행한다는 가정하에서 단기적으로는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이더 기반에서 ICO를 한 점이 블록원 측에는 신의 한 수가 된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그런데 그만큼 욕도 많이 먹었죠. 하지만, 욕먹는 코인이 급상승하던 전례가 많아 전화위복이랄까요?
암호화폐 시장과 관련된 정보를 꾸준히 잘 보고 있습니다. 스팀과 EOS, 신세대 암호화폐로서 전도유망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시간 투자가 빛을 보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정보와 의견 감사드립니다.
i love this! It's quite hilarious!
개인적으로는 조금 천천히 올랐으면 좋겠어요 ㅎㅎ너무급하게 올라가면 멀미가..
좋은 정보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강조드리고 싶은 것은 EOS가 이더리움보다 낫다라는 개념 보다는 EOS 는 이더리움 성장에 크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라는 부분에 크게 공감합니다!
메인 그림도 너무귀엽네요 ㅎㅎ팔로우하고갈게요 소통하고지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