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형 대출인 보험계약대출 규모 71조원 넘어, 일본 바이든 일본제철 US 스틸 인수 불허에 불만, 작년 12월 미국 주식 거래대금 95조 원으로 최대치 경신
불황형 대출인 보험계약대출 규모 71조원 넘어, 일본 바이든 일본제철 US 스틸 인수 불허에 불만, 작년 12월 미국 주식 거래대금 95조 원으로 최대치 경신
2025-01-06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오전에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주 미국 증시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 장례식이 치러지는 9일 휴장하는 가운데 지난주 말의 반등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투자 심리를 결정할 주요 이벤트는 오는 10일 발표될 지난해 12월 고용지표입니다.
S&P500 5,942.47(+1.26%), 다우 42,732.13(+0.80%), 나스닥 19,621.68(+1.77%), WTI 73.96(+1.14%), 달러인덱스 108.95(-0.40%), 금 2,654.70(-0.54%), VIX 16.13(-10.04%), 비트코인 145,079,000원가계 경제가 어려움에 부닥친 가운데 ‘불황형 대출’로 불리는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규모가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보험사들의 지난해 10월 기준 보험계약대출 규모는 71조 3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험계약대출은 계약자가 가입한 보험의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받는 대출입니다. 은행 대출이 어렵거나 급전이 필요한 보험 계약자가 주로 이용해 불황형 대출로 불립니다. 작년 말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따라 보험 등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시도에 대해 "국가 안보와 매우 중요한 공급망에 위험을 초래한다"라며 불허했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에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심사를 근거로 인수 중지를 명한 사례가 없었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는데요. 일본제철은 철강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US스틸 인수를 추진해 왔습니다.
작년 12월 한 달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거래 대금이 95조 원에 육박하면서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2월 한 달간 미국 주식 매수결제액과 매도결제액을 합한 거래대금은 661억 7,786만 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종전 최대치였던 11월보다 4% 넘게 증가한 수치인데요. 해외 증시 거래대금이 급증한 것은 '트럼프 트레이드'로 미국 주식 가격이 급등하고,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정치 불안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작년 4분기 들어 서울 강남 지역의 아파트 증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10월, 서초구 아파트 거래(776건) 중 55%(427건)가 증여 거래였고, 강남구(작년 10월 기준, 20%)와 송파구(작년 11월 기준, 36%)에서도 증여 거래 비율이 급증했는데요. 최근 증여세에 대한 감정평가 과세가 확대된 가운데 작년 9월 이후 아파트값이 주춤한 틈을 타 증여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입니다.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 절차가 시작되자 외신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제분쟁 전문 싱크탱크인 국제위기그룹(ICG)은 새해를 맞아 '2025년 주목해야 할 10대 분쟁 지역'에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등과 나란히 한반도를 포함시켰습니다.
오는 2월 14일부터 개정된 전자상거래법이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순차공개 가격책정’이 금지됩니다. 순차공개 가격책정은 기본금에 추가금이 붙는 옵션을 순차적으로 더해가며 주문할 물건 가격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배달의민족 등 음식 배달 플랫폼 입점업체들이 자주 사용하고 있어, 배달의민족에서 이를 금지하는 안내를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무신사에서 패딩과 코트류를 중심으로 의류 소재 혼용률 광고를 상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덕다운 패딩에 솜털 80%를 충전했다며 광고한 입점업체가 사실은 솜털을 3%밖에 사용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마녀공장의 경영권이 사모펀드에 1,900억 원으로 팔립니다. 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가 국내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의 최대 주주인 엘앤피코스메틱의 지분 51.87%를 인수한 건데요. 마녀공장의 기업가치는 약 3,700억 원으로, 작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50억 원, 159억 원으로 기록됐습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14조 7200억원)를 넘었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에선 한국산 화장품이 샤넬과 랑콤으로 유명한 프랑스산을 제치고 수입액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국내 화장품 업계는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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