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대출 금리 인하, 국민연금공단 97조원 운용수익 벌어,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부부 합산 2억원까지
시중은행 대출 금리 인하, 국민연금공단 97조원 운용수익 벌어,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부부 합산 2억원까지
2024-12-02 오늘의 날씨와 경제
중부지방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울러 모레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고용 지표가 잇달아 공개됩니다. 미국 연준이 신중한 금리 인하 방침을 시사한 가운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 나올 고용 지표들이 금리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S&P500 6,032.38(+0.56%), 다우 44,910.65(+0.42%), 나스닥 19,218.17(+0.83%), WTI 68.00(-1.05%), 달러인덱스 105.74(-0.38%), 금 2,681.00(+0.61%), VIX 13.51(-2.81%), 비트코인 134,606,000원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깜짝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도 빠르게 떨어집니다. KB국민은행은 2일 고정금리형 가계 대출 금리를 최대 0.19%P 내리고, 수시로 시장금리를 반영하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도 0.14~0.19%P가량 내렸는데요. 다만, 은행들이 가계 대출 총량 관리에 집중하는 만큼, 그동안 빠르게 올랐던 가산금리(기준금리에 더해지는 은행별 추가 금리)는 내년 초에야 내려갈 전망입니다.
1150조 원(9월말 기준)의 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공단이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까지 총 97조원의 운용수익을 벌어들이면서 예상 밖의 결과를 전했습니다. 국내 증시 투자 수익률은 0.46%밖에 되지 않지만 해외 주식과 ‘대체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대체투자는 인프라나 원자재, 선박 등 주식과 채권 같은 ‘증권 상품’이 아닌 다른 곳에 투자하는 방식을 통틀어 말하는 용어입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확실히 2%를 향해 가면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정할 의지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금리 인상 여부를 빠르게 결정하진 않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금융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12월 혹은 내년 1월에 금리를 0.5%로 인상할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 여파로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들어, 지난 10월 기준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약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악성 미분양 수가 한달 새 0.4% 늘어난 데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3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세계 커피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아라비카 커피 원두 가격이 47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상기후로 브라질 가뭄이 장기간 이어져 원두 수확량이 급감한 영향입니다.
서민들을 상대로 비대면 불법사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돈을 갚지 못하면 나체사진도 요구당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다보니, 피해자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채무를 조정해 준다는 컨설팅업체를 찾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컨설팅업체라는 곳도 돈만 받고 잠적하거나, 사채업자와 한통 속인 경우가 많습니다.
삼성전자가 생활 가전 구독 사업에 진출합니다. AI가 적용된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다양한 요금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신생아 특례 대출을 신청할 때 부부의 합산 소득 조건이 연 2억 원까지로 완화됩니다. 기존에는 1억3000만 원까지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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