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열' 간단한 리뷰
토요일에 영화 박열을 봤다. 영화의 주요 골자는
관동대지진으로 인해 벌어졌던 조선인 학살 사건이다.
누구나 고등학교 시절에 들어보았을 사건이다.
하지만 박열이라는 사람에 대해 나는 처음 알게 되었다.
영화가 진행하는 내내 박열과 후미코의 당당한 모습은
계속해서 뇌리에 남았다. 일본이 조선을 통치하고 있는
시대배경상 조선인이 하대 받고 멸시당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반대로 당당한 조선인은 이상했을 것이다.
특히나 검사를 상대로 형무소 안에서 사진까지 찍게 만들었던
그 상황이 웃기고 슬펐다. 영화를 다 보고나니 영화 동주가
생각났다. 아무래도 비슷한 소재와 비슷한 결말이기 때문일까.
하지만 영화의 성격은 너무나도 달랐다. 영화 동주는 윤동주의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고 또 시를 통해 감성을 자극한다면
영화 박열은 통쾌함을 얻게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후미코의 대사 한 구절 남기고 글을 마치려고 한다.
'개인의 자유의지로 결정한 선택이 비록 죽음을 향한 길일지라도
삶의 부정이 아닌 긍정일 것이다.'
재밌겠네요 ㅎㅎ
아 글에는 쓰지 않았지만 우리가 싸우는 것은 일본 민중이 아니다 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그 부분도 기억에 남았어요. ㅎㅎ
아직 못봤는데, 대체적으로 평이 좋네요~
시간내서 보러가야겠습니다. 리뷰 잘보고 갑니다. ^^
저런 기개를 갖고싶다는 생각 드실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