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09/29 K리그 31R 프리뷰 ②
안녕하세요 쟁이 입니다.
현재 K리그1에서 1위~3위는 거의 안정권이라 볼수있는데 4위부터는 정말 매 경기마다 피터지는 경쟁이 펼쳐지고있습니다.
순위표를 살펴보면 현재 정규라운드가 3경기 남았는데 4위에서 6위 팀들이 순간 미끄러지면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는 팀들이 바뀔 가능성이 많고 6위부터 9위가 승점 4점차로 매우 치열합니다.
이제 주말에 열리는 31R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인천과의 경기에서 실점을 하고나서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인천을 두드렸지만 공격수의 결정력 차이로 아쉽게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하대성이 돌아오면서 공격작업은 매끄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 전체적으로 전개속도가 느린점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상무와의 최근 10경기 전적은 4승 3무 3패로 꽤나 팽팽하고 이제는 더 빠르고 더 도전적으로 경기를 해야합니다.
서울 결장선수: 윤석영
치명적이게 빠르고 날카로운 킥을 가지고있지만 아직 만족하기에는 골의 숫자가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하대성이 돌아오고 공격에서 더 좋은 패스를 받을 수 있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골을 넣어야하지만 강원전에서 퇴장당한 상황처럼 흥분을 하지 않아야합니다.
상무는 아무래도 전역하는 선수가 발생하면서 경기력이 상당히 왔다갔다합니다. 매번 포지션에서 적응을 못해 하나의 패스미스로 실점을 하는 장면을 많이 보였지만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서 따라가려고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있습니다. 다소 약해졌지만 그래도 윤빛가람이 있고 빠른 선수들이 많아 찬스를 살리고 실수를 줄인다면 승리도 가능해 보입니다.
상무 결장선수: 김병오
심동운 선수는 체격은 작지만 빠른발과 날카로운 킥을 소유해 포항시절에도 좋은 활약을 많이 보여주고있습니다. 주민규가 전역을 하면서 상무 공격의 무게감이 상당히 떨어졌지만 그래도 요즘 폼이 매우 좋은 심동운이 서울의 헛점을 노린다면 상무에게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포항은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팀이지만 살짝 아쉬운점을 본다면 공격수 쪽이 많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요즘에 기세가 상당히 좋은데 만약 상위 스플릿에 진출을 한다면 강팀들과의 대결이 연속인데 김승대 선수가 상당히 잘하기는 하지만 언제까지 김승대의 활약을 기대하기에는 상위권팀들은 대부분 수비가 탄탄하고 이제는 미드필더들이 아닌 공격수들의 능력으로 골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포항 결장선수: 없음
서울에서는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해 포항으로 이적을 하면서 잠재력을 폭발 시키고 있는 이석현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 전북과의 경기에서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었고 능력이 상당히 좋은 선수입니다. 포항이 역습이나 김승대의 돌파로 만들어지는 골이 대부분을 차지하고있어 이석현 선수가 적극적인 공격과 패스로 더 다양한 공격루트를 만들어준다면 포항은 더 좋은 성적을 거둘거라 예상됩니다.
말컹의 미친 활약으로 실점을 했지만 끝까지 집중해 대구는 소중한 승점 1점을 얻었고 이제는 포항과 대결을 합니다. 포항은 역습에서 효과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아마 수비가 불안한 대구는 이 부분을 가장 많이 생각했을거라 예상해봅니다. 만약에 포항을 잡아낸다면 단독 6위로 올라가는 상황이고 세징야와 공격수들에게 의존도가 큰 단점이 있지만 이제는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안전하게 공격에서 볼을 전달하는 모습이 보여야합니다.
대구 결장선수: 없음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으로 조현우라는 이름을 많이 알렸고 아시안컵에서 군면제를 받으며 이제는 좋은 일만 남은듯한 조현우 선수입니다. 대구에서는 많은 실점을 하지만 불안한 수비를 본다면 좋은 활약을 하고 있고 이제 첫 상위 스플릿이 얼마 안남은 만큼 뒤에서 수비들의 위치를 조율해주고 실점을 최소화 한다면 대구의 상위스플릿은 현실로 다가올것 같습니다.
문선민의 선제골로 분위기가 좋았지만 그 이후 팀 전체적으로 아래로 내려가면서 부노자와 정산의 활약 아니였으면 패배를 할뻔 했습니다. 무고사와 아길라르라는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있지만 요즘 들어서 발이 잘 안맞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한골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면 안 좋은 결과만 이어질듯 합니다.
인천 결장선수: 고슬기
시즌 초반에 전북과의 경기에서 해설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길라르는 이재성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매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UEFA 네이션스컵에도 출전할 만큼 좋은 선수이지만 그래도 약팀에서 뛰는 선수라서 그렇게 빛이 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최근 인천은 공격력이 상당히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힘들지만 아길라르가 몇번의 좋은 패스를 넣어 준다면 인천은 생존왕으로 변신할거라 생각합니다.
말컹의 대 활약으로 어떻게든 승점을 이어가고있는 경남입니다. 지난번에도 말했다싶이 말컹만 결과를 보여주고있고 다른 선수들은 많이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느새 울산이 2점차로 따라 잡았고 승리가 아닌 무승부를 계속 기록한다면 울산이 2위자리를 가져갈수있고 말컹이 내년에 이적을 한다는 가능성이 높아 말컹이 빠졌을때를 대비한 다른 전술도 필요해보입니다.
경남 결장선수: 없음
일본의 루니라고 불리는 쿠니모토 선수입니다. 경남은 말컹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어 모든 경기에서 말컹은 집중 견제를 받고 있습니다. 초반에 성적이 살짝 부진했을때도 말컹이 견제를 이기지못하면 경남도 무너졌지만 이후에 말컹 옆에 쿠니모토, 김효기 등 선수를 배치하면서 그때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득점력은 김효기가 더 좋지만 움직임에서는 쿠니모토가 더 좋다고 저는 느껴집니다. 인천은 무게중심이 내려가있어 뚫기는 어렵겠지만 쿠니모토가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다면 팀 전체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일거라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