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스포츠는 분위기 싸움: 권순태 그리고 데얀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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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쟁이 입니다.



10월 3일 수원과 가시마의 ACL 4강전 1차전이 있었습니다.

K리그에서는 유일하게 토너먼트에서 생존한 팀이였지만 원정경기에 취재를 하러간 기자는 단 1명일 정도로 관심이 너무 없었죠.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수원은 원정에서 2-0으로 앞서나가며 결승진출에 가까웠지만 이 장면 하나로 경기 양상이 바뀌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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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막판에 나온 이 장면은 경기 끝나고 확인 결과 임상협 선수의 파울이 맞지만 권순태 선수의 다음 행동은 퇴장이 확실한 장면이였고 심판의 판정이 옐로카드로 끝나면서 가시마 선수들에게는 터닝 포인트로 작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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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감독대행은 경기가 유리했지만 강하게 밀고 들어오는 가시마를 상대로 대처를 못했고 결국 수원은 역전패를 하게 됩니다.

1차전은 권순태 선수의 액션 하나로 경기를 가져왔다해도 과언이 아니고 단기전에서는 분위가 중요하다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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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portalkorea.com/news/view.php?gisa_uniq=2018102305223408&section_code=10&cp=se&gomb=1

경기가 끝나고 데얀과 인터뷰를 시도했다고 하지만 데얀을 거절을 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너무 화가나서 거절을 했다고 하고 이기지 못해서 미안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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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이라는 선수는 서울에서 많이 뛰었던 선수라 수원과는 전혀 어울리지않는 선수라고 느꼈지만 어쩌면 데얀이 2차전의 분위기를 가져올 선수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재미있게도 1차전이 끝나고 양 팀의 경기 성적을 살펴보면 가시마는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2무 2패를 기록 (전에 7연승....)

수원은 1차전이 끝나고 3연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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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SEO가 복귀를 하면서 솔직히 말하면 실력에서는 변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워낙 선수들과 코치진과 가까운 SEO가 복귀를 하면서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생겼고

이전 경기인 포항전에서 깔끔한 로테이션을 성공하면서 2차전에 대비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여러 기사에서 찾은 결과 가시마 원정팬들이 권순태 선수에대한 쉴드?걸개를 준비하면서 많은 원정응원을 준비중이고 주중경기이지만 수원팬들도 최대한 참여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분위기를 반전시켰던 권순태와 수원, 그리고 개인을 위해 복수를 노리는 데얀

이 경기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오늘 저녁 7시에 수원과 가시마의 ACL 4강 2차전이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