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제가 뽑아본 K리그1 38R Best11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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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쟁이 입니다.


공식적인 K리그1 일정이 종료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도 모든 선수들은 치열한 경쟁을 펼쳤는데 최종 순위표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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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우승은 전북현대에게 돌아갔고 전남은 K리그2로 강등ㅠㅠ

인천은 막판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잔류에 성공했지만 K리그 명문 서울의 승강 플레이오프는 상당히 충격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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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vs FC 서울 경기결과: 1-0

"니가 가라 강등 플옵~" 상무와 서울의 시즌 마지막 경기는 강등 플옵을 둔 단두대 매치였습니다.

전반 20분까지 서울은 매섭게 공격을 하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공격쪽에서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무는 기회를 노리면서 야금야금 전진을 했고 파울을 많이 획득하며 효과를 봤습니다.

후반이 되면서 넘어간 분위기를 서울은 찾아오지 못했고 윤빛가람 선수의 슛이 굴절이 되어 행운의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상무가 1-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전방에서 박주영 선수가 고군분투했지만 결정적인 장면에서 마무리를 못하면서 서울은 최종 11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승강 플옵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뭔가 밋밋했던 서울 과연 부산을 만나서는 어떻게 될지....?

강원 FC vs 대구 FC 경기결과:0-1

두 팀에게는 동기부여가 없는 경기였지만 최종 7위를 두고 온 싸움이기에 자존심이 걸린 경기였습니다.

대구는 주중에 울산과 FA컵 결승전이 있기 때문에 힘을 많이 빼고 나왔지만 전반에 선제골을 넣으며 후보 선수들도 경쟁력을 보여줬습니다.

만회를 하기위해 강원은 노력을 했지만 골대와 수비에 막히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후반에 정조국 선수와 디에고 선수를 투입하면서 득점을 노렸고 많은 시간동안 리드를 했습니다.

강원의 공격은 날카로웠지만 대구가 잘 막아내며 최종 순위 7위는 대구가 차지하며 경기는 종료되었습니다.

시즌 중반부터 엄청난 모습을 보인 대구 다음 시즌은 과연?

인천 Utd vs 전남 드래곤즈 경기결과:3-1

승리를 하면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하는 인천과 강등이 확정된 전남이 만났습니다.

전반 25분에 남준재 선수가 환상적인 골로 인천의 잔류는 더 가까워졌습니다.

이어서 29분에 남준재 선수가 PK를 유도하며 인천이 2-0으로 리드를 했고 바로 전남이 추격골을 넣으며 경기는 재미있게 흘러갔습니다.

후반에도 전남은 포기하지않고 공격을 했고 상당히 위협적이였습니다.

후반 55분 문선민 선수의 역습골로 3-1 점점 숭의 아레나는 축제의 분위기로 변해갔습니다.

전남의 매서운 공격을 잘 막아내며 인천은 자력으로 잔류에 성공하게 됩니다.

안데르센의 인천은 이렇게 K리그1에 잔류하게 되었습니다.

전북 현대 vs 경남 FC 경기결과:1-1

이 날의 경기는 최강희 감독과 말컹 선수의 고별전이였습니다.

우승경쟁은 끝났지만 1-2위팀의 자존심 싸움이였기에 초반부터 팽팽했습니다.

로페즈를 중심으로 공격을 진행했던 전북은 자책골로 리드를 하게됩니다.
(알고도 못막는 로페즈....;;)

경남은 빠르게 교체를 진행하며 전술을 수정했고 전북은 계속 분위기를 이어나가려 했습니다.

양 팀은 이동국 선수와 배기종 선수를 투입하면서 더 공격적인 경기를 예고 했습니다.

후반 60분에 네게바 선수가 엄청난 드리블을 보여주며 경기는 1-1

끝까지 팽팽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는 1-1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Good bye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님

포항 스틸러스 vs 울산 현대 경기결과:1-3

우리나라 뜨거운 더비 중 하나인 동해안 더비입니다.

울산은 대구와의 FA컵 결승이 남았기 때문에 힘을 빼고 나왔고 포항은 이 점을 노려서 초반부터 강하게 공격을 했습니다.

한승규, 이종호, 김인성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줬던 울산은 이근호가 선제골을 넣으며 좋은 시작을 알렸지만 곧바로 포항이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재미있게 흘러갔습니다.

후반에 공격적인 교체투입으로 울산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지만 아쉽게 열리지 않았고 오히려 세트피스로 울산이 득점을 하면서 리드를 했습니다.

75분에 주니오 선수가 득점을 하면서 뜨거웠던 동해안 더비는 울산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FA컵 결승 직전에 분위기를 반전한 울산!

수원 삼성 vs 제주 Utd 경기결과:0-2

수원과 제주의 경기는 6년간 수원의 지휘했던 서정원 감독의 고별전이였습니다.

고별전을 의식한듯 수원은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보여줬지만 제주의 수비는 정말 단단했습니다.
(직관을 했는데 어후 수비를 진짜 엄청 잘해요;)

찌아구 선수가 박스 안에서 좋은 드리블을 보이며 득점을 했고 곧바로 세트피스에서 알렉스 선수가 득점을 성공하며 제주가 2-0을 앞서나갔습니다.

수원을 많이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역습을 계속 허용하면서 전반전이 종료되었습니다.

골키퍼를 교체하면서 수원은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공격쪽에서 변화는 있었습니다.

공격쪽에서 좋은 과정과 기회를 가졌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너무 느꼈고 제주의 벽을 못 넘으면서 제주가 승리를 하게됩니다.

Good bye 수원의 푸른별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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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뽑아본 이번 38R b11 입니다.

윤보상(상무): 어려웠지만 좋은 선방을 보이며 상무를 잔류시키는 활약이였습니다.

권한진(제주): 좋은 위치선정과 피지컬로 수원의 공격을 잠재웠습니다.

박지수(경남): 전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잘 막았습니다.

알렉스(제주): 수비면 수비....득점이면 득점!

김민우(상무): 서울의 측면을 무력화 시키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한승규(울산): 과연 이번 영플레이어상은 누가....?

조지훈(수원): 빌드업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패스가 날카로웠습니다.

네게바(경남): 아마 경남은 이 선수는 꼭 잡아야합니다.

로페스(전북): 알아도 막을수없는 로페즈 ㄷㄷㄷㄷ;

찌아구(제주): 정말 원톱의 정석을 보는듯 했습니다.

남준재(인천): 팔이 불편한 상황이지만 환상적인 골을 보여주며 인천을 잔류하게했습니다.




이렇게 한 해가 끝나면서 K리그의 공식적인 일정이 종료되었습니다.

저도 많이 부족하고 도중에 일이 생겨서 소홀했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더 좋은 내용으로 준비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그는 끝났지만 이번 시즌에서 다시 봐야할점과 앞으로의 K리그가 나아가야할 부분에 대해서 준비해볼까 합니다.

다들 좋은 하루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