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기원- 칼디와 춤추는 염소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어제 여려 분께 처음 인사드린 뉴비 하누리 입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보팅도 많이 해주시고 따뜻한 댓글과 환영인사 해주심이 감사드립니다.

-가입인사

오늘은 커피에 기원, 커피의 발견이라는 주제를 통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바로!

칼디의 전설 칼디의 춤추는 염소라는 이야기인데요.

혹시 이 이야기를 알고 계시는 분이 있으신가요?
손(!!) 아는 분들은 자랑하시면 되고요~!
모르는 사람들은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의. 사실에 근거한 각색임을 알려드립니다.)
칼디는 에티오피아의 목동이었습니다. 그는 오늘도 넓은 초원에 자신의 염소들을 풀어 놓고 무료함에 풀피리나 불며 시간을 떼우는 중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스르륵 눈이 감겼고, 잠에 빠져 들었습니다. 한 참 좋은 꿈을 꾸고 있던 칼디의 입에는 침이 흘렀습니다.
칼디의 곤한 잠을 깨운 것은 칼디의 염소들이었습니다.
시끄러운 음악소리와 신나서 춤을 추는 염소들을 본 칼디는 당황했습니다.

‘이게 무슨일이지? ’


칼디는 곧 그것이 어떤 작은 빨간 열매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호기심이 주체하지 못한 그는 그 열매를 자신도 먹게 되었습니다.
그때 자신도 모르게 힘이 솟아나고, 점점 기분이 업되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오호, 신기한 열매구나’

그는 이 열매를 들고 한 사제에게 가져갔습니다.

“이 열매를 먹으니, 기분이 좋아지고, 힘도 솟아났습니다.”

칼디는 종교지도자인 그에게 잘 보기 위함으로 가져갔지만 어쩐지 사제의 표정은 좋지 않았습니다

“ 이 열매는 악마의 열매입니다. 모조리 불태워야합니다”

그렇게, 칼디가 애써 챙겨온 열매들은 모조리 뜨거운 불속에 던져졌습니다.

불속으로 직행한 열매들은 점점 향기로운 냄새를 풍기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인류 첫 로스팅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하

사제들은 로스팅? 된 원두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향기와 특이한 맛..

그를 지켜보던 한 사제가
“ 갈아서 물에 타서 마시면 좋겠는걸?” (사실과 무관합니다.)

그렇게 생에 첫 핸드드립(브루잉) 커피가 완성되고

괜히 헛기침을 하며 수염을 만져 되는 사제들까지도 다 시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매일 밤낮으로 기도를 드려 만성피로가 있던 사제들은 너도 나도 커피열매를 구해, 불에 태워 자기 개성에 맞게 물에 타서 마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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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는 언제나 응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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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구갑니다!! ^^

감사합니다 ㅎㅎ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뜻밖의 행동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다니...
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