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그것이 알고 싶다 5.18 충격 군인에 강간 당한 광주 소녀들의 비극

in #kr7 years ago (edited)

"누구에게나 희생은 필요하다며,그들은 그들이 했던 일에 대한 희생을 당한것일뿐 그러게 왜 들고 일어났냐"

이 사람 아직도 만납니까? 이 사람의 말을 통해서 느껴지는 것이 있습니다.

  • 이 사람은 아직 전체주의라는 것을 신봉하는 사람이군요. 파시스트입니다.
  •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라라는 논리는 정말 이기적인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그 '대'라는 것은 결국 그 자신이 추구하는 이기적인 생각의 끝이거든요. 자신이 추구하는 것은 대의이며 개개인은 소에 해당한다는 생각을 하다니. 개개인이 모여서 전체를 이룬다는 생각은 없어요. 따라서 사업을 할 때도 자기주도적이고 이기적이며 언제든 밑에 있는 사람을 쉽게 대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 할일을 했을 뿐이라는 말은 사실 굉장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군대문화와 접합된 표현이라면 더더욱 위험합니다. 나찌장교들이 종전후 군사재판에서 들었던 항변인데, 인류에 반하는 명령을 받은 군인은 '인류'라는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해서 그러한 명령에 복종하지 말아야 합니다. 즉, 대의를 위해 자기 자신 '소'를 희생했어야죠.
  • 그러게 왜 들고 일어났나? 일어난 곳은 광주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서울도 그랬고 부산에서도 그랬습니다. 단지 본보기, 맛보여주기 식으로 광주를 몰아세운 것이죠. 지역차별주의자입니다.
한마디로, 그 지인...누군지 모르고 관심도 없지만, 정말 반윤리적이고 사람목숨을 우습게 보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고, 게다가 비논리적에다가 스스로 자가당착에 빠지는 사람으로 극단주의적 성향을 보이며 공격적이군요. 그 반응을 보고서 제가 화가 나네요.
Sort:  

그런 사람이 자기 가족이 당하면 이성을 잃을 사람아죠~

저의 글은 전혀 이일과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작자는 저의 글에 광주사태를 논하면서 대를 위해 소수가 죽는게 뭐가 문제냐 하더군요. 게다가 이때 전두환이 한 짓은 잘한 것이라며 안그랬으면 전쟁이 났을 것이라 합니다. 참다참다가...정말 ...못할 말이 없는지... 난생처음 Mute를 눌러버렸습니다.

아니 5.18과 관계없는 글에서도 이렇게 떠드는 인간은 정신병자아닙니까? 세상이 미쳤는지 미친놈들이 여기 스팀잇에도 많으니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