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1984 조지오웰. 부분적 잡설
조지오웰.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다름 아닌 1984에 나오는 그 곳과
내가 지금 있는 이곳의 현실이라는 곳은
매우 흡사하다는 것이다.
아니 그런 느낌을 받았다.
어쩌면 나만의 내가 처해있는 지금 이 상황을
너무 소설 속에 확대시켜
나의 마음대로 해석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비슷한 면도 많이 있다고 생각했다.
"잡설 안의 잡설"
객관적:
자기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제삼자의 입장에서 사물을 보거나 생각하는. 또는 그런 것.
객관적이라는 말이 가능한 것인가.
자기와의 관계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모든 생각과 글, 말 들은 모두 객관적일 수 없다.
결국 내가 말하는 객관적이라는 말은 주관적이라는 말이랑 다를게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곳에 있던 문구중
'전쟁은 평화' 라는 문구를 보고
군대에서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던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
라는 문구가 떠올랐다.
평화는 전쟁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 소설의 말대로 영원히 전쟁을 해왔기에
평화라는 말이 무색할지도 모른다.
이런 영원한 전쟁이 영원한 평화라니.
전쟁이 없던 시대는 없었고
개개인도 각자 지금의 상태에서 전쟁을 하고있다.
나 자신과, 남과, 사회와, 부조리한 세상과 전쟁을 치루면서
나름대로의 평화(영원한 전쟁)를 추구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고전을 원래 좋아하시는군요 :-) 저도 고전을 좋아해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참 좋아해요. 수집도 조금씩 하고 있고요..
읽는 것에 비해 글쓰기가 잘 안되고 논리적이지 않아서 슬픕니다 ㅠㅠ
1984는 정말 디스토피아의 끝판왕이죠.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지옥같은 세계를 묘사한 작품 같습니다. 1984속 세계와 현실이 비슷한 면이 있다면 안되겠죠. ㅎㅎㅎ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왜 저도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현실과 비슷한 면이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느낌적으로요
감사합니다.
그 책 읽으면서 뭔가 계속 찜찜하고 기분이 '나쁘다'고 느꼈어요. ㅠㅠ 그게 현실을 너무 잘 반영했기 때문이었나 싶네요.
찜찜하다고 느낄수 있죠. 뭔가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었습니다.
전쟁을 치루며 평화를 추구한다... 슬픈 사실이군요ㅠㅠ
이제서야 댓글을 달게되었습니다. 너무 늦었네요 감사합니다:)
1984년도엔 언론이 조지오웰의 '1984'는 결국 허구 였다고 떠들댓었죠, 좀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지금 현재라고 생각하는데요, 차이라면 좀 더 꼼꼼 해졌죠, 빅브라더가 ㅠㅠ
댓글을 이제야 달게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앞부분은 그저 허구같았는데
오히려 뒷부분에 들킨 뒤에 고문으로 털어놓게 되고, 윈스턴과 여친이가 그 뒤로 다시만나는 장면이 더 섬뜩하고 실제같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을 읽으셨네요 ^^
좋아하는 책이라고 하시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