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강아지가 당신보다 당신에 대해 더 잘 알고있는 8가지

in #kr8 years ago

강아지는 다른 애완동물들에 비해 사람의 기분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대응을 잘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알아채는데 매우 직관적이며, 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친구로서 생각을 해보면 강아지는 때로는 가족보다 나을때가 있습니다 . 당신이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도 슬픈지 기쁜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알아채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강아지들이 사람의 기분을 이해하고 깊은 관심을 가지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심리치료가 필요할때 때로는 강아지를 추천하기도 합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개들은 사람의 병에 대해서 먼저 알아채기도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당신의 강아지가 당신보다 당신에 대해 더 잘 알고있는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슬픔
당신이 슬픔을 느낄때 바로 알아챕니다. 일반적으로 개들은 시각, 청각 신호를 통해서 인간의 감정을 알아챌 수 있다고 합니다. 당신이 일상생활에서 그런 감정들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해도 그들은 느낄 수 있습니다. 당신이 슬픔을 느낄 때, 당신의 강아지는 평소보다 기운이 없고 먹는것을 거부할지도 모릅니다. 때로는 당신을 위로하기 위해서 발에 기대어 눕거나 무릎에 앉을 수도 있습니다.

- 질병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강아지는 질병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후각이 예민한 강아지들은 약 2억 2천만 가지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암을 발견해 낸 사례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이를 통해 질병을 찾아내기 위한 연구들을 많이 하고 있으며 잘 훈련된 개는 유방암을 88%의 확률로, 폐암을 99%의 확률로 찾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전립선암, 기면증, 발작, 편두통 등의 다양한 질병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 임신
당신의 강아지는 심지어 임신사실을 먼저 찾아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견주들은 본인이 임신했을때 강아지의 행동에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더 세심하고 부드럽게 다가오고 어딜가든 따라와서 보호해주려 한다고 합니다. 때로는 임신한 여성의 배 주위로 다가가 냄새를 맡거나 가볍게 머리를 기대기도 합니다.

- 저혈당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매우 희미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물론 사람이 감지하기에는 매우 옅은 향이라서 불가능에 가깝지만, 당신의 강아지는 그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사람이 저혈당을 느끼거나 검사를 받기도 전에 미리 알아채고 알려줌으로써 주인의 생명을 구한 사례도 있습니다.

- 적개심
당신이 누군가를 싫어할 때 그것을 감지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신체에서는 싫어하거나, 혐오하는 것에 반응하여 화학물질이 방출되는데 개는 이것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사람과 대화를 할때 당신의 바디랭귀지나 제스춰를 통해서도 이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 호감도
사람의 호감도에 대해서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본인의 가치관을 기준으로 해서 다른사람을 판단하는 것처럼 당신이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두 그룹의 배우들이 참여한 실험에서 한 그룹은 다른 사람들을 친절하게 대했고, 다른 그룹은 공격적으로 대했습니다. 그 이후 강아지를 불렀을 때 개들은 친절하게 대한 사람쪽으로 다가갔습니다.

- 두려움 & 스트레스
주인이 두려움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즉각적으로 그 상황을 인지합니다. 사람이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방출디는 아드레날린과 코티솔 등이 증가하는 것을 냄새로 알아차리며 바로 반응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강아지는 주인을 안정시키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 당신의 의도
당신의 눈을 보고 그 의도를 바로 알아챕니다. 예를들자면, 목욕을 시키려고 할때 물을 튼다거나 수건을 챙기지도 않았는데 미리 알아채고 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털을 밀거나 발톱을 다듬으려고 할때도 그렇습니다. 동물병원에 간다는 사실을 알아채기도 합니다. 그래서 평소와 다르게 주인을 물끄러미 쳐다본다거나 안절부절하게 앞뒤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고 동물병원에 다가갈수록 행동이 격해져서 이동하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개들에게는 상당히 불편한 경험이 될 수 있는 동물병원 방문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안심할 수 있도록 잘 보듬어 주고 격려를 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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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갑니다!

넵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얼마전 티비에서 방영되었던. 내용이 생각납니다...
강아지가 당을 체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내용의 써프라이즈였는데.
역시 강아지는 인간과 가장 친밀한 반려동물이 아닌지 싶어요

그러니까요. 인간과 가장 친밀하게 함께 살아가면서 저런 능력까지 가지고 있다니 놀랍더라구요 ^^

적개심이라.. 저의 집 아이만 그 능력이 떨어지나요.. 정말 너무 순해서 이름이 순둥이 인데.. 배달음식이나 택배만 와도 막 짓는 순둥..ㅋㅋ

ㅋ 모두 그런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 그리고 @triplej님이 적개심을 안 가지셔서 그럴수도 있구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때론 어떤 친구보다도 위로가 되는 존재인것같아요~ 참 신기하네요~ ^^

네 그렇죠 ^^ 그저 아무말없이 편견없이 곁에 있어주죠 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향후에도 많은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보트/ 팔로우 남기고 갑니다. ^^

네 감사합니다 ^^ 자주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울집 개는 냄새 진짜 못맡는데..ㅠㅠ;

가끔 그런녀석들이 있더라구요 ㅜㅜ 저도 예전에 키우던 녀석이 냄새를 진짜 못 맡았어요 ㅜ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