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다
밤새 내린 눈이 얼추 30센티는 넘게 쌓였다.
하얀 백설기 떡이 연상되네요~~^^
바람도 많이 불었던 거 같은데... 고양이 가족이 걱정되어 삶은 고기 몇 조각 들고 ~
아이구야~ 발자국이 쌓인 눈의 깊이를 가늠하게 해준다.
헐~~ 양파랑 시금치, 열무는 아예 눈 속에 푹 파묻혔다.
부직포를 사 놓고 미쳐 못 덮어 줬는데~ㅜㅜ
고양이 집은 아예 형체가 없어졌네. 쌓인 눈도 치워주고 물도 점검하고 사료도 듬뿍 넣어주고~
핫팩도 두 개 넣어주고~ 눈 위에 발자국도 안보이는 거 보니 다른데서 밤을 지낸듯하다.
눈오기전에 부랴부랴 배추랑 무는 컨테이너에 보관했더니 다행히 무사하다.
김장을 해야 하는데....
폭설에 냥이 가족들이 잘 이겨냈을지 궁금 하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