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여기 어때요?] 한남북엇국
비가 오는 월요일.
어제 종일 내리던 비가 오늘도 내린다.
아침 출근길..
샌들을 신을까 장화를 신을까 잠시 고민하다 이내 샌들을 신고 집을 나섰다.
젖어도 말리면 그만인 샌들이지만, 말리고나서의 찝찝함 때문에 비 올 때는 신기 싫었는데...
그렇다고 장화를 신고 종일 회사를 누빌 수는 없는 노릇이라...
어쩔 수 없이 샌들을 신었다.
역시나 비오는 출근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발바닥까지 빗물이 스며들었다.
출근해 젖은 발을 말리고 이래저래 업무 보니 점심시간.
점심시간이 되고 나니 어디 나가기도 애매해 구내식당으로 향했다.
나랑 같은 마음이 많았나... 주메뉴도 떨어지고 밥은 2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회사 밖으로 향했다. 샌들이라 나가기 싫었는데 다행히 점심시간 동안 잠시 소강상태인 하늘.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한남북엇국으로 갔다.
오래된 건물, 식당의 분위기...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메뉴들.
가게명에 북엇국이 들어 있다고 북엇국만 있는 건 아니다.
연어비빔밥, 피꼬막비빔밥, 모듬전세트... 등등
누구나 좋아할 메뉴들이 가득했다.
그 중에서 나는 피꼬막비빔밥.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반찬이 나왔다.
반찬을 하나씩 맛을 보기 시작했는데~
와~ 향과 맛이 일품!
반찬만 두고도 한그릇 뚝딱하겠더라는.
기다리는 동안 반찬 한접시를 해치우고 말았다.
기다리던 주메뉴 피꼬막비빔밥이 나왔다.
반찬만큼이나 맛있는 비빔밥!
어떤 참기름을 쓰는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참기름의 향이 좋았다.
싱싱한 재료와 쫀득한 꼬막은 입맛 잃은 사람 입맛이 살아돌아오게 만드는 맛이었다.
쓱쓱 비벼 한입 앙~ 하고 무니
입안 가득 참기름의 고소함, 씹을수록 감칠맛 나는 꼬맛의 쫀득한 식감
부추와 양념장의 조화, 거기다 서비스로 나오는 북어국물의 개운함~
맛집리스트에 또 한 군데 추가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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