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랑니를 뺐습니다~!!(feat. 연세치과의원)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소시입니다:)

점점 더 추워지는 겨울계절~ 스팀잇 여러분들은 건강 조심하고 계신지요?

제가 다니는 은행은 이미 독감과 간염으로 행원분들이 콜록콜록 하고 계십니다~
여러분들 양치 꼭 잘하시구!! 치아 관리 잘하세요~아프니까 티도 안나고 힘드네요 ㅠㅠ
아파봐야 안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스팀잇 여러분들도 몸 조심 하세요~!!

저번주부터 양치를 하는데 왼쪽이 시큰거리는 느낌이 왔습니다~평소 일 끝나고
학원가느라 시간이 없어 모든 할일을 주말에 처리하고 있는데요~

아무 생각없이 동네 치과에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사랑니가 아픈것 같다라고 하니
약간 썩었고 신경을 누르고 있어 빼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주로 예약을 하고 한주를 보냈습니다! 잊어버리고 있던 찰나에 문자가 오더라고요!
번뜩 생각나서 오늘 아침에 약속한 시간에 달려나갔습니다

그래도 이번주 주말은 평일보다 날이 따뜻하더라고요!

평소 많이 지나가면서 봤었던 치과인데 내가 갈일이 생기겠어 하면서 스쳐갔던 그 치과!!!
내가 가다니..!! 방심은 금물이구나 하면서 치과에 들어갔습니다.

이름은 보시는 대로 서울 연세치과의원입니다. 주소는 서울 도봉구 방학로 158 라고 나와있네요

정면사진은 이렇습니다~

의사선생님 曰 "사랑니가 조금 썩었고 신경을 누르니까 빼셔야되요~마취 먼저 할게요"
하고 입을 벌려 마취주사를 놔주셨어요. 음 눈을 감고 있었는데 마취약 느낌이 따뜻한 물감이 퍼져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뭔가 빨간색의 따뜻한 물이 내 피부속으로 들어오는 느낌?!

살면서 치아발치를 치과에서 해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구글 사진인데요~저렇게 초록색 천을 씌우고 남자 선생님께서 발치를 해주셨어요.

주사를 맞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왼쪽 부분이 마비가 오는듯한 느낌이 오더라고요! 아 이게 마취되는 거구나 하면서 누워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뿌리가 두군데에나 나있어서 잘못하면 이를 깨서 뽑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하셨어요. 살짝 겁이 났지만 개아흥이다(괜찮습니다) 라고 말하고 진행했습니다(의사선생님께서 입을 벌리고 있어서 마치 개구기를 낀 마냥 발음이 새더라고요)

뿌득뿌득 소리와 가끔씩 물청소(?) 그리고 이를 빼려고 하시는데 의사선생님이 힘에 부치시는지 부들부들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이를 빼는데 느낌이 거의 턱을 빼는 느낌이 나더라고요~저도 모르게 얼굴이 딸려나가는...ㅋㅋ

사실 이를 빼는것이 아픈것이 아니고 의사선생님이 한쪽손으로 입을 벌리시는데 그 손이 생각보다 너무 아프더라고요~ 이는 괜찮은데 입술과 볼때기가 찢어질거 같아서 아프다 하니 원래 남자들은 깊이 박혀있어서 아프다며 위로해주시네요ㅋㅋ 그래서 아픈게 아닌데..ㅋㅋ

발치할때의 느낌이 이런거구나 신선하네~ 라고 생각하며 의사선생님 고생하신다 라고 하면서 얌전히 치료를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도 힘드신지 자꾸 이거를 부러뜨려서 빼야되나.. 어휴.. 그냥빼볼까.. 끙차!! 라고 하시고 계시기에 그저 조용히 있었습니다. 의사선생님 분들도 체력이 많이 필요할거 같더라고요.

계산을 마치고 나오면서는 주의사항을 프린해서 주시더라고요~ 되게 친절하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건너편으로 건너가 약을 받아왔습니다!

일반 약이랑 소염제(?)가 들어있네요 아프면 약 먹으라고는 하시는데 아직 마취가 덜 풀려서 풀려봐야 알것 같습니다.

끝나고 거즈를 물고 있으라고 해서 2시간동안 물어야되서 아직도 물고 있는데 좀 불편하네요~

스팀잇 여러분들은 치아 관리 잘하셔서 저처럼 고생 안하셧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팔로워 및 보팅은 큰 힘이 됩니다!!

[Ourselves 캠페인]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ourselves 테그를 달아 주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긴 젓가락으로 서로 먹여주는 천국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Sort:  

저는 사랑니가 양쪽다 누워있어서 고생했답니다
치과를 찾는 두려움은 어렸을때 부터 계속되는것같아요
고생하셨습니다 주말동안 몸조리 잘하세요 ~

사랑니를 뺐는데 생각보다 안 부어서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고요!!
맞아요 어릴때부터 뭔가 치과는 두려움이 있는 곳이었어요 ㅎㅎ

저는 사랑니 빼는거 아직 겁나서 못하고 있네요.ㅠ

한번쯤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저는 사랑니가 다행히(?) 아래 쪽만 2개가 나서 하나 뺐고 처음에는 많이 아팠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씩 괜찮아지네요. 붓기가 빨리 빠지도록 찜질 해주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아하! 저는 한 1년전에 아파서 약먹고 나서 괜찮아졌다가 요새 다시 아파서 빼게 되었어요~
붓기는 생각보다 없는데요?ㅋㅋ 좋은건가요?ㅋㅋ

저도 조만간 사랑니 빼러가야되는데 걱정이네요 ㅠ ㅠ
고생하셨습니다!

치과는 무섭죠 ㅎㅎ 저도 갈때마다 걱정했습니다~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아직까지 저도 사랑니 못 뽑았어요.
이런거 보면 무서워서 더 치과 못가고 있어요ㅠㅠ
걱정입니다.

생각보다 괜찮습니다~저도 생각한것 보다는 무섭진 않았어요 그래서 아 겁이 많구나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