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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단상] 나는 미투 운동이 불편하다

in #kr7 years ago

그 감독 얘기는 옆동네 아싸리판에 있을 때 들었었습니다. 아마 그들은 처음부터 그게 괜찮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괜찮지 않은 일이지만, 할 수 있는 힘이 있으니까 한다는... 그들의 '괜찮다'는 법의 힘이 자신에게 닿지 않을 거라는 자신감에 불과했을 겁니다. 권력에 오염된 정신의 특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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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옆동네 아싸리판... 역시 그쪽까지 퍼졌었군요. 지금이니 말하지만, 사실 이쪽에선 나누던 대화의 분위기로는, 그는 그냥 인간이 아닌 짐승이다, 하고 여겼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