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3 굴삭기 시험을 2주 앞두고...
요즘은 공투 뿐만 아니라 공육으로도 굴삭기 연습을 하고 있다. 아직 S자 주행은 하지 않고 굴착 작업만 하고 있는데 공투와는 다른 묵직한 느낌이 정말 중장비 운전하는 기분이 난다.
지게차 시험을 치른지 며칠 지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굴삭기 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사실 이상하리만치 지게차와 비교를 하자면 굴삭기 시험의 경우 큰 걱정이 되질 않는다. 이 안도감은 내 실력의 우월에 비롯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가짐(?)에 기인한다. 지게차의 경우 현장에서 두루 쓰이고 비교적 경력의 영향을 덜 받는지라 취득 후 쓰임새가 많다면 굴삭기의 경우 현장에서 두루 쓰이는 것은 맞으나 경력과 인맥의 턱이 높기에 '따봤자 큰 쓸모없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물론 지금은 이러해도 막상 시험 당일이 되면 긴장할 테고 따지 못하면 매우 아쉬울 것이다. 특히 며칠 뒤 발표할 지게차 시험 결과에서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필사적으로 굴삭기에 메달릴 모습이 눈에 훤하다. 긴장하지 않되 끝까지 노력하는 자세로 임해야겠다.
최근 들어 따로 일기에 적지는 않고 있지만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다. 금요일의 경우 할아버지 제사 때문에 도저히 시간이 나질 않아 목요일에 가슴과 등 운동을 같이 실시하였다. 이번 달 말에 결혼식이 있어 양복을 입으려면 빨리 빼야하는데 말만 하고 지키는 것이 참 어렵다...
어제 친구와 먹은 맘스터치 세트 메뉴. 얼핏 보면 원근감 때문에 콜라 2개의 사이즈가 비슷해 보이지만 난 콜라를 사이즈업해서 먹었다. ㅎㅎ 이번 달 마지막 맘스터치가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