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미자 복각본

in #kr7 years ago (edited)

앞서 계미자 추정되는 책을 한번 올렸고
이어서 올리는 .이 책은 바로 계미자 복각본입니다.그 이유로는 문자에 칼자욱이 나타납니다. 칼자욱이 나타난다는 것은 칼로 조각해낸 나무재질이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나뭇결도 보입니다. 재질이 나무라는 의미겠죠.

또한 5번째 사진처럼 목판본에 주로 사용된 송연먹이 사용되어 찍혀졌고. 먹물이 번지고 퍼진곳이 여러부분 보입니다.
만약 계미자 원본이라면 유연먹이 사용되고 콩 등등의 식물성 기름을 태워서 나오는 그을음을 먹과 아교를 개어서 만들기 때문에 먹물 자체가 찐득찐득하고 점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이와같이 먹물이 퍼지거나 하지 않겠죠.

앞서 올려놓은 계미자 추정본과. 본 복각본을 비교해보면 본 책의 문자 획이 미세하게 좀 두껍게 느껴집니다.
이건 저본을 목판에 올려놓고 다시 새긴 복각본이므로 그런 현상이 나오는 것입니다.
복각본은 저본보다 획의 두께가 미세하게 약간 더 두꺼운 느낌이 듭니다.

계미자 원본이 아닌 . 저본을 후대에 다시 목판에 새긴 복각본입니다.
이 책은 복각본이므로.... 비록 큰 가치는 없으나 자료로써는 가치가 있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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