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볼래요] 소프트뱅크 스타벅스 아마존 경영이야기

in #kr7 years ago

아래 책들을 통해 각각 다른 분야에서 최고를 달리는 기업의 CEO 이야기를 정리해봅니다^^

손정의 300년 왕국의 야망 / 스기모토 다카시
스타벅스 커피 한잔에 담긴 성공신화 / 하워드 슐츠, 도리 존스 양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 / 브래드 스톤


소프트뱅크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열정이 책에서 내게로 전해질만큼 그의 성공에너지는 강력하다. 나의 최종목표는 기업가가 아니지만 꿈을 일구어가는 손정의의 대담하고 자신있는 행동과 모습을 통해 도전 받는다. 가난한 재일동포 3세로 꿈을 품고 뜻을 세워 소프트뱅크를 일본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어가기까지는 그의 꿈을 향한 열정과 의지는 기본이고 그와 함께 가장 잘 맞는 동료들이 있었다.

그는 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또 위대한 인물이나 잠재성이 큰 인물들을 만나기를 강하게 열망하고 절대 그들과의 만남을 놓치지 않는다. 또한 그들로부터 엄청난 영감이나 조언을 받아 항상 실행으로 옮긴다. 소중한 동료를 인간으로 대하는 인간성, 자신보다 훨씬 나이나 연륜이 많은 기업가를 끄는 호소력과 매력은 분명 타고난 부분일 수도 있지만 그 모든 것들이 결국 그의 꿈을 향한 열망과 믿음으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

소프트뱅크를 이끌며 맞닥뜨리는 위기의 순간성공을 만들어내는 순간을 함께 보며 기업은 역시 혼자 이루는 것은 아니란 생각과 동시에, 강력한 리더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을만큼 카리스마와 결단력을 보여 많은 인재들을 목표로 함께 이끌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의 조언을 받아 한국에 브로드밴드 사업을 전격적으로 실시하여 IT강국으로 이어진 하나의 연결고리와 같은 사건이나 스티브 잡스를 만나서 아이디어에 대한 서로의 영감을 나누고 경쟁하는 모습, 마윈과 창업 성공 바로 전 만나서 200만달러를 출자하여 투자수익을 거둬들인 점 등등 세계적인 거물들과의 만남 또한 흥미롭다. 트럼프 같은 거물을 만나면서도 손정의는 절대로 스스로 기만당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만남을 이끌어간다.

과연 여러 가지면에서 훨씬 뛰어난 자리에 있는 인물들을 만나면서 당당할 수 있을까? 내가 당당하면 되지 한다고 되는 게 아닌데, 그럼 무엇일까?

스스로 기만당하는 사람은 자신의 독창적 사고를 기반으로 살아가지 않는 이다. 삶의 근본 기저에 나 자신으로부터 나온 독창적인 토대가 없다면 우린 쉽게 기만당할 수 밖에 없다. 한 가지 행동에도 나 자신으로부터 나온 고민과 결단이 아니라면 움직일 수 없는 이유이다.

비전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비전이 없는 사람은 말이야, 본인은 열심히 땀 흘리며 산을 오르지만 제자를 맴돌고만 있는 꼴이지. 그런 자세로는 자신을 둘러싼 원을 벗어나기 힘들어. 하지만 비전이 있으면 재빨리 높은 데까지 올라갈 수 있어. 결국 높은 산 정상까지도 정복할 수 있지.

손정의식 투자법 (벤자민 그레이엄의 원칙과 유사하다)

손정의는 투자처나 제휴처를 찾을 때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진 곳이 아니라 보석으로 다듬어지기 전 원석과 같은 회사를 찾는다. 남보다 빨리 원석을 찾아내 이것들을 서로 묶는다. 이때 섣부른 예측을 하지 않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본다. 이것이 손정의식 투자법이다.

300년 역사

즉효성이 없는 인수합병으로 부채비율이 증가하는 부분에 대해 '손정의 디스카운트'란 말로 비판을 받을 때, 그는 근시안적인 의견에 지나지 않으며 군전략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그런 비판은 하지 않았을 꺼라고 한다. 300년 후을 내다보려면 300년 전 역사를 알아야 한다. 300년 전 이야기를 하기 위해선 그 시절 세계가 어땠는지 알아야 한다.
"30년 단위로 잘라서 예측하려니까 어려운 거야. 우선은 과감하게 300년 앞을 내다보고 그것으로부터 거슬러 올라와 30년 후를 예상해봐."

2년의 투병생활 - 집중독서

이때부터 손정의는 어마어마한 양의 책을 병실 안으로 들여왔다. 흔히 책벌레 학생들이 그러하듯 손에 닿는 대로 한시도 쉬지 않고 책을 읽었다. 이 시기 동안에만 대략 3,000권 정도 읽었다고 한다. 만화도 무척 많이 읽었다. 만화 역시 배울 것이 매우 많은 책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책을 다시 손에 잡으면서 어둡게 가라앉아만 가던 투병생활이 한결 밝아졌다.

무언가 이루어낸 이들과 독서는 늘 겹치는 당연한 배경인 것 같다.

결합능력

남성 두 분이서 열정으로 똘똘 뭉치는 즐거운 시절...

서로 일을 끝마치는 대로 만나 대개 11시경이면 회의가 시작되었다. 반쯤 칸막이가 쳐진 좌석에 앉는 순간부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같은 것은 일절 하지 않고, 무조건 일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 손으로 그린 도면을 펼쳐놓고 이것은 어떻고 저것은 어떻고 하며 토론에 몰두했다. 아직 젊은 두 사람이었기 때문에 가끔은 이야기가 과열되고 목소리가 커져 주위 사람들을 놀래기도 했다.

취미가 없는 손정의

손정의는 취미가 별로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막부 말기 지사들이 쓴 책이나 서간을 모으는 것을 유난히 좋아한다. 그중에 특히 아끼는 것이 료마가 고토 앞으로 보낸 이 편지라고 했다. 그는 지금도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사업가로서의 기치를 들어 올렸는지 원점을 돌아볼때면 료마가 남긴 이 편지를 들여다본다고 한다.

그의 애독서 "료마가 간다"

평생 자신에게 다가오는, 다가가도록 만드는, 계속 영감을 주고 끌어주는 책이 있다.

료마는 마지막 5년 동안 진정 중요한 일들을 했다. 그전까지는 보통의 청년이었다. 결국 인생 마지막 5년만 있으면, 세상을 바꿀 정도로 큰 일을 할 수 있다. 나한테도 5년은 있다. 그래, 적어도 앞으로 5년은 살 수 있다. 그렇다면 료마처럼 남은 인생을 불태워보자!

노다 가즈오의 조언 - 입지

꿈이란 소년소녀 시절에 품는 희미한 기대야. 하지만 뜻은 단단한 결의야. 알겠나, 손 군. 꿈으로는 안 되네. 뜻을 세워야 하네.

이건 우리 율곡 이이 선생님이 오리지날인데...

처음으로 공부를 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어떻게 공부를 할 것인지 뜻을 먼저 세워야만 한다. 반드시 스스로 성인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한 개의 터럭만큼도 자신의 능력을 낮게 보고 그 목표로부터 물러서거나 다른 일로 미루려는 생각을 지녀서는 안 된다. -율곡 이이

최근 소프트뱅크 비젼의 세 가지 핵심 단어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이다.


아마존닷컴 CEO 제프 베조스

4332_1797_3654.jpg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의 창립부터 현재까지 이끌어 온 경영에 대한 내용이다. 베조스는 어릴 적부터 엄청난 독서광이자 늘 의욕과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모든 것을 판매하는 거대한 기업을 세우겠다는 열망이 학생 시절부터 강렬하게 불탔던 것이다.

재치 있고 파티를 즐기며 에너지가 넘치는 베조스는 타고난 리더인 듯 보이지만, 잡스나 빌 게이츠와 같이 때로는 미치광이 같은 결점도 보이곤 한다. 책의 다른 부분들은 거의 경영스토리와 그 가운데 어려움을 극복하거나 아이디어를 제시한 특정 사원들의 이야기이다. 그런 내용들은 왠지 이제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베조스의 인간적인 면모와 무엇이 그렇게 달랐기에 거대한 인터넷 서점을 성공적으로 경영해 왔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렇게 보다보니 크게 정리할만한 내용이 많지 않다. 저자의 편집이나 사건들에 대한 특징적인 해석이 없는 게 좀 아쉽다.

역시나 성공에는 엄청난 독서가 전제되어 있음을 다시금 확있다. 베조스는 독특하게 소설이나 문학에서 아이디어를 더 많이 얻는 편이라는데, 거기엔 십분 공감한다. 위대한 소설은 늘 나의 두뇌와 마음을 동시에 움직여 말로 표현하기 힘든 새로운 느낌이나 정신을 선물한다.

베조스의 사원모집 광고중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것보다 직접 만드는 것이 더 쉽다."
-앨런 케이

산문방식으로 하는 프레젠테이션 (문학을 좋아하는 베조스답다)

직원들은 그들의 프레젠테이션을 베조스가 '서술'이라고부르는 산문 형태로 써내야 했다. S팀은 파워포인트 사용을 없애는 것에 대해 그와 열띤 토론을 벌였지만 베조스는 완강했다. 그는 깊이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사람들을 원했다.

베조스의 분노발작과 광기

스티브 잡스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꿰뚫는 통찰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그와 동시에 동료들을 종잡을 수 없게 대하는 변덕스러운 성격으로도 유명하다. 빌게이츠는 어마어마한 분노발작을 터뜨리곤 했다. 제프 베조스도 이 부류에 든다. 그의 광적인 투지와 과감성은 동의를 이끌어내고 예의바른 기업 문화를 조장하는 기존의 리더십을 능가했다.
"미안하지만 오늘 얼간이 약을 먹었나?"
"당신, 게으른 거야, 아니면 그냥 무능력한 거야?"
"세계적 수준의 회사를 맡겼더니 다시 한 번 나를 실망시키는군."

아마존 프라임 도입

많은 면에서 프라임의 도입은 신념을 바탕으로 한 행위였다... 베조스는 직관과 경험으로 밀고 나갔다. 그는 초알뜰 배송이 고객의 행동을 바꾸어 더 큰 주문을 생성하고 새로운 품목에서도 쇼핑하도록 동기를 부여했다는 것을 알아챘다... 결국 프라임은 그 존재 가치가 정당화되었다. 그 서비스는 고객을 아마존 중독자로 만들어버렸고, 그들은 주문을 하고 나서 확실히 이틀 뒤면 구매한 물건이 현관문에 나타나는 거의 즉각적인 욕구 만족을 마음껏 누렸다.

잡스의 음악사랑 & 베조스의 책사랑

스티브 잡스는 음악에 죽고 음악에 살았다. 그는 밥 딜런과 비틀즈의 열광적인 팬이며 한 때 가수 존 바에즈와 사귄 적도 있다. 애플의 전략은 잡스의 개인적 관심 분야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다. 마찬가지로, 베조스의 특별한 열정도 아마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베조스는 그저 책을 사랑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책을 완전히 들이켰고 꼼꼼하게 세부사항을 다 소화시켰다. 스튜어트 브랜드의 저서 가운데 "건물은 어떻게 배우는가"라는 책이 있다. 그 작가는 1995년 베조스가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그 책을 보여주었을 때 깜짝 놀랐다. 페이지마다 베조스가 조심스레 끼적인 메모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었다.

킨들 디자인과 좋은 책

영국 태생인 두 명의 펜타그램 디자이너는 독서의 실제적인 물리학을 연구하는 것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즉 독서가들이 어떻게 책장을 넘기고 손에 책을 들고 있는가 하는 물리적 측면을 관찰했다.... "저희는 사람이 책을 읽고 싶도록 만드는 무의식적 성향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했습니다." 홉스가 말했다. 그들이 조사한 내용 가운데 중요한 결론 중 하나는 좋은 책은 독자를 책이 열어주는 세계로 빨아들여, 손에 든 책을 읽는 중이라는 사실을 잊도록 한다는 것이었다. 베조스는 나중에 이것을 디자인의 최고 목표라고 불렀다. "킨들은 독자들이 작가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도록 길을 내줘야 합니다.


스타벅스 전CEO 하워드 슐츠

restmb_idxmake.jpg

상당히 오래된 책이지만 여전히 하워드 슐츠만의 경영마인드를 깊이 느낄 수 있다. 사실 스타벅스는 이제 우리 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은 지 오래라 조금은 식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실제 책에는 예전부터 들어왔던 도전이나 열정이라는, 이젠 너무 자주들어 별로 다가오지 않는 말들이 나오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의 경영이 여전히 유효한 이유는 사람이다. 그는 성공적인 경영을 이끌어 가면서도 늘 커피도 아니고 기업도 아닌 사람에 집중하고자 노력했던 기업인이다.
하워드는 크고 광대한 기업을 꿈꾸면서도 그 기업을 일구어가는 모든 팀동료에 대한 인간애를 버리지 않았다. 그렇기에 전직원에게 광범위한 의료혜택부터 스톡옵션을 제공해왔던 게 아닐까. 그의 마지막 글이 특히 그 마인드를 명확히 보여준다.

브루클린의 어린 시절, 나는 나의 미래를 생각하는 게 두려웠다. 그러나 인생의 절반을 보낸 후 나는 누구나 자신의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는 힘이 있음을 깨달았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이 인생에 가치 있는 비전을 가져다주는 일인지를 확실히 해야 한다. 고귀한 목적을 위한 것이라면 훨씬 값진 보상이 따른다. 성공은 돈으로 측정되어서는 안된다.... 진정한 승리자라면 열광하는 관중뿐만 아니라 한 팀을 이루었던 공동 승자들에게 둘러싸여야 한다. 승리는 한 사람의 노력보다 많은 사람들이 협력하여 성취할 때 훨씬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행복감은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꼭 그들 자신만이 아니라 서로를 위하여 승리를 이룰 때 계속되는 것이다.

대학 졸업 6년만에 성공적인 커리어를 갖춘 후,

그러나 나는 뭔가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감지했다. 나는 나 자신의 운명을 책임지고 싶었다. 이것은 하나의 약점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항상 그 다음에는 무엇을 할까 고민한다. 충분한 것은 없다. 나는 스타벅스를 발견하고 나서야 비로소 나의 마음과 상상력을 진정으로 사로잡는 일이 무엇인가를 깨달았다.

스타벅스 창업자들

스타벅스의 창업자들은 전형적인 사업가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다. 문학이 전공인 제리는 영어교사였고 고든은 작가였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의 파트너인 제브 시글은 역사교사였다.
"제리는 내게 마케팅 플랜이나 세일즈 전략 따위는 말하지 않았지만, 그에게는 내가 접해 본 적이 없는 사업 철학이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첫째, 모든 회사는 특별히 상징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 둘째, 단지 고객들이 요구하는 것만 제공하지 않는다.... 스타벅스의 창업자들은 세일즈에 대한 기본적인 진리를 알고 있었다. 즉, 고객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주기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세련된 지식을 갖고 그것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기회

어떤 사람들은 현재의 것들을 있는 그대로 보고, "왜?"라고 말하지만 나는 과거에 없었던 것들을 꿈꾸며 말한다. "왜 안돼?"라고... - 조지 버나드 쇼

"난 결코 기회를 가진 적이 없어"라고 말할 지 모르지만, 아마도 그 기회를 잡지 않았을 뿐일 것이다.
이것은 바로 나 자신을 위한 순간이다. 만일 내가 이 기회를 잡지 않는다면, 만일 내가 현재의 편안한 위치를 벗어나서 모험을 하지 않는다면, 만일 내가 이 많은 시간을 그대로 허비해 버린다면, 나의 순간, 나의 기회는 그냥 지나가 버리고 말 것이다.

동업 제의에 대한 거절에 또 다시 도전하여 얻어낸 이후..

그 이후 15년 동안 나는 종종 '내가 그 때 아무런 항변도 없이 그들의 결정을 그냥 받아들이기만 했다면 오늘날 어떻게 변해 있을까?' 하고 상상해 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업을 구하고자 할 때 거절당하면 그냥 떠나 버린다. 나의 인생에서는 이와 비슷한 시나리오들이 다른 환경 속에서 다른 문제들과 더불어 이따금식 발생했다. 나는 너무나도 여러 번 "그건 불가능합니다" 라는 말을 들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다시 한 번", 그리고 "또 다시 한번"을 외치면서, 모든 인내와 설득을 마지막 순간까지 동원해서 일을 성사시켰다.
인생이란 '놓칠 뻔한' 순간들의 연속이다. 그러나 단순히 행운으로 돌릴 수 있는 경우는 결코 많지 않다. 오히려 그것은 미래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고, 그 기회를 붙잡는 것이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먼저 깨닫고, 누가 뭐라고 하든 그 비전을 추구하는 것이다.

투자권유, 또 거절

그 해 자금유치를 하러 다니면서 242명의 사람들에게 투자를 권유했는데 217명이 "노"라는 대답을 했다. 당신의 아이디어가 왜 투자할 가치가 없는지를 수없이 듣는 것이 얼마나 가슴을 무너뜨릴지 상상해 보라. 어떤 사람들은 나의 설명에 한 시간이나 귀 기울여 듣고는 아무 전화 연락도 주지 않아서 후에 내가 전화를 하면 받지도 않았다. 참다못해 직접 찾아가면, 그들은 왜 흥미가 없는지 내게 설명하곤 했다. 그것은 정말 굴욕적인 순간들이었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내 마음 속의 굴욕과 좌절감에도 불구하고 항상 활기차고 자신 있는 태도를 유지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이태리 커피 바에서의 영감

나는 여기에서 중요한 것을 깨달았다. 스타벅스는 완전히 그 핵심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꼭 집에 모여서 커피 원두를 갈고 추출해 마실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스타벅스가 먼저 해야 할 일은 커피원두만 팔 것이 아니라 이태리처럼 커피의 신비와 로맨스를 바로 커피 바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신의 계시 같았다 .너무도 긴급하고 눈에 확연히 보이는 일이었기 때문에 나는 부르르 떨 정도로 흥분했다.

아버지의 죽음과 깨달음

가난했던 블루칼라 아버지를 통해 그리고 그의 죽음 속에서 소통하면서 같은 계층을 향한 인간애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하워드

내가 이루어 놓은 업적을 보시기도 전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신다는 사실이 너무나 비통했다.... 나는 마침내 고통을 삭이고,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회한이 아니라 아버지 자체에 대한 기억을 소중히 하는 것을 배웠다. 아버지는 내가 그것을 이해했다고 말씀드리기도 전에 돌아가셨다. 그것은 내 인생의 크나큰 상실이었다. 아버지가 당신의 환경을 극복하지 못한다고 비난한 것은 나의 잘못이다. 그것은 당신 자신이 극복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그러나 꿈의 나라라는 미국에서조차 아버지와 같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인간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발견할 수 없다는 것 또한 잘못된 일이다.

빠질 수 없는 힘, 다독과 다양한 만남

나는 늘 다독을 해 왔지만 훨씬 더 광범위하게 독서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전문가들에게 상담을 받는 한편 다른 최고경영자들 및 전문 경영진과 친분을 쌓기도 했다. 나는 이런 일을 처리해 본 매니저들을 채용했으며, 기자, 분석가, 투자자, 스토어 매니저, 배리스타, 그리고 고객들까지도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의 두뇌를 이용했다. 매일같이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면서 하루 12번의 미팅까지도 가져본 적이 있을 정도다.


마지막: 그들의 공통점은?

사업분야가 달라서 공통분모가 있을 법하지 않지만, 성공한 기업인으로서 1)엄청난 에너지를 뿜어 집중할 줄 알았고 2)독서를 미친듯이 했으며 3)강렬하게 꿈을 꾸었다는 점 만큼은 확실히 겹쳐지는 특징이다. 한 가지 더!! 자신을 믿고 따라주는 동료를 사랑하는 마음...

부족한 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ort: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이런 보석같은 글이 $1 밖에 못 받다니 말이 안됩니다. 리스팀합니다. 귀중한 글 감사합니다.

에공 감사합니다!!

게다가 엄청난 인내심들이 있겠죠 :) 글 잘 보고 가요^^

앗 그르네용~ 추가조언 감사^^

훌륭한 글 감사합니다.
저도 손정의 회장님의 '나는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다'를 읽고 큰 감명을 받고 존경하게 되었네요 ㅎㅎ
다시금 읽어보아야 겠습니다

앗 저두용!!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서를 많이 하는것은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쉽게 현실화하지 못해서 그렇죠. 하지만 그것보다도 정말 큰 꿈들을 꾸는 것 같아요 큰 사람들은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액션을 취하는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네 공감합니다 액션!!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