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이야기#2 항상 지키고 있어야 하는 품성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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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나라의 왕이 전국에 방을 붙였습니다.
'능력만 있다면 귀족이든 무엇이든 평민일지라도 벼슬을 내리겠다'
나라 안의 많은 사람들이 궁궐로 모여들었습니다.

왕은 이른 새벽 시간에 궁궐 앞에서 시험을 보겠다고 하자
많은 사람들이 제시간 시험을 치르러 오지 못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왕국 앞에 모여 시험을 치르기 위해 기다렸으나
해가 떠도 왕궁의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어찌된 일 일까요?

성미가 급한 사람들은 성문을 두드려보았으나 반응이 없자 돌아갔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려 정오가 지나서야 궁궐의 문이 열리고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지를 받아든 사람들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촛불과 태양 중 어느 것이 더 밝을까요?'
'바닷물의 맛은 짤까요, 달까요?'
질문지에는 너무도 상식적인 문제들로 빽빽이 적혀 있었습니다.

뛰어난 학식을 갖춘 자신들을 왕이 우롱한다며
화를 내면서 시험장에서 나오거나 대충 답을 써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왕은 그 이상한 시험지에 꼼꼼히
답을 쓴 사람들을 모아 두고 말했습니다.

"너희들은 이른 시간에 정확히 나오는 성실함을 보였고,
오랜 시간을 침착하고 인내 있게 기다렸고,
다소 황당한 질문에도 최선을 다해 답을 적었다.
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 인내심이 있는 사람,
원만한 성품을 지닌 사람이 바로 내가 원하는 인재다.
너희 모두에게 벼슬을 내릴 테니 나라를 위해
힘써 주기 바란다."

이처럼 성품이란 아무리 숨기려고해도
결국에는 밖으로 드러나는 법입니다.

나의 모습은 어떠한지 이번 연휴를 통해 다시금 발전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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