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생이 말하는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 1위 블롭피쉬[World's ugliest animal Blobfish]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사수생입니다

오늘은 여기저기 찾아보다 우연히 블롭피쉬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요, 못생긴 외모로 가장 유명하지만 외모 외에 여러가지 신기한 점들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여러분이 익히 본 그 사진, 페이스북에 이 사진만 올라오면 친구들 태그하느라 바빠지는 그 사진 맞습니다.

블롭피쉬는 호주 본토와 태즈메이니아 섬의 심해에서 분포하고 있으며 바다의 깊이가 700~1300m나 되는 심해에 서식하고 있어서 우리가 평소에 접하기엔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블롭피쉬가 우리에게 익숙해 진 이유는 아마 2013년에 영국 BBC방송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로 뽑혔기때문입니다(역시 미디어라는게 무섭습니다;). 심지어 못생긴 동물 협회 마스코트까지 되었다네요.

블롭피쉬는 부레가 있는데 부력을 유지하는 데는 비효율적이라 거의 장식품에 불과하고, 대신에 몸이 젤리같이 덩어리로 구성되어 물컹물컹하고 몸의 밀도가 물보다 조금 작아 밀도차이를 통해 심해에서 부력을 유지한다. 나름 환경에 맞춰 적응한 사례지만 심해에서는 유용한 젤리같은 몸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압력이 낮아져 흘러내려 위의 사진과 같은 형태가 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블롭피쉬는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이라는 오명(?)이 억울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인간도 지상에서 멀리 떨어지면 기압이 낮아져서 블롭피쉬처럼 피부가 흘러내리지는 않을 련지요.

심해에서는 원래 이렇게 생겼답니다!

심해어 답게 물 속에서 헤엄칠 때는 최대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으려고 지느러미 근육이 퇴화되있습니다. 심해에서는 그저 둥둥 떠다니는 정도라고 전해집니다.

블롭피쉬를 조사하며 느낀 점은 뭐든 외모로 판단하지말자?입니다. 블롭피쉬도 자신이 처한 환경에 유리하게 진화되어 그 환경에서 생존에 성공한 선별된 개채일 겁니다. 우리 주변의 못생긴친구들도 자신이 처한 환경에 유리하게 진화된 결과로 생각하고 존중해줍시다!

[참고:blobfish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