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생의 택시 승차거부이야기
저번주 일요일에 치과에가려고 터미널앞에서 줄을 서있던 택시에 무심코 탑승했습니다 그리고 택시 기사님께 저의 행선지를 말씀드리고 핸드폰을 만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택시 기사님께서 신세한탄을 하시더군요 전 원래 친구들의 하소연을 잘들어주는 편이라 기사님도 힘드시겠지 하고 듣고 있는데
들어보니 제 얘기더라고요
이야기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힘들게 터미널에서 줄서서 손님기다렸는데 이렇게 가까운거리 손님받으면 짜증난다는 얘기였습니다
저도 기사님 마음이 이해는 가지만 순간 기분이 나빠져서 내려달라고 하고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여러분도 이런경험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거리가 멀지 않다고 승차거부를 하면 서로 기분이 상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도 기사님들이 승차거부를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택시는 콜택시로 특정회사에 소속되어 콜을 받아 승객을 태우고 수익의 일정부분을 회사에 내고 나머지는 갖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거리 승객들을 태우면 시간 대비 효율이 떨어져 승차거부를 하는 것이고요 이 분들에게는 시간 대비효율이라는게 그분들의 생계와 직결되기때문에 기사님들의 단순이익을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안될것같습니다
저는 이런 일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수수료를 챙기는 택시회사가 단거리 승객을 태우는 택시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어 충분히 해결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택시회사가 초래한 일에대해 기사님들이 욕을 먹는 상황이라고도 볼수 있지도 않나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ㅠㅠ 심적으로 힘드셨겠네요. 대놓고 비난을 들으면 누구나 기분이 나쁘다는 것을 몰랐을까요?
저도 생각에 동의해요. 택시기사들이 더 일을 잘할수 있게끔 회사가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하구요. 결국 손님에게 까지 피해가 오는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