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랜드마크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로 향하다.
안녕하세요.
@kylebok입니다.
핑크시티 자이푸르에서 인도 하면 생각나는 랜드마크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인도 배낭여행 다이어리를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볼것은 정말 없었는데 우리나라의 시골 민박집에 놀러간 듯한 느낌을 주었던 자이푸르에 일정이 마무리되고 다음날 새벽기차를 타기위해 일어났습니다.
2킬로밖에 안걸린다는 사장님 말에 조금 늦잠을 잤던 것에 후회를 하며 자이푸르 기차역을 찾느라 고생을 했었습니다.
앞이 잘안보이는 새벽 시간대에다가 초행길이니 기차역을 찾기가 정말 힘들었거든요.
어찌어찌 찾아서 기차역에 도착하니 제가 미리 예약을 해두었던 시간 5분전이였고 허둥지둥 도착했는데 역시나 연착이 된 인도 기차에 고마운적은 처음이였습니다.
연착이 된 기차를 기다리며 한 자리에 머무르고 있던 중에 한 대학생 무리들이 몰려와 말을 걸더군요.
이때 솔직히 나이 많은 삼촌들인줄로만 알았는데 말을 해보니 저보다 어린 동생들이였고 외국인에 대해 궁금한 것이 정말 많더군요.
(모든 인도사람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상하게도 제가 만났던 인도 사람들은 나이가 많아보였어요.웃음.)
그렇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연착된 기차를 기다리다가 생각보다 연착이 많이 안되었던 아그라행 기차가 도착을 합니다.
너희들을 기억할게라며 기차에 몸을 싣기전에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렇게 새벽부터 나와 기다렸던 아그라행 기차에 앉으니 어느덧 해가 떠오르는 시간이 되었더라구요.
인도에 적응을 해나가서인지 그래도 많이 안늦은편이여서 다행이야라며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에 대한 글들을 보고 있던 중에 인도 관련 카페에서 아그라 동행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 같이 하고 싶다며 댓글을 달았었습니다.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는 인도의 랜드마크 지역이여서인지는 몰라도 다른 지역의 물가보다 훨씬 비싸고 숙소를 왠만하면 잡지 않는 것이 좋다라는 정보가 있어서 숙소를 잡지 않고 향했던 터라 이 곳만큼은 동행이 절실했더랬죠.
그렇게 아그라에서 만날 동행과 약속을 잡고 얼마나 더 갔을까.
점심시간이 넘어설즈음에 도착한 아그라 칸트역에 있는 짐을 맡기는 클락룸에 저의 배낭가방을 맡기고 일행들과 약속한 곳으로 향합니다.
아그라에 있는 기차역은 총 두가지 역이 있는데 제가 내렸던 아그라 칸트역과 아그라 포트역이 있습니다.
동행을 약속했던 사람들과 이 부분때문에 많이 해맸던 기억이 납니다.
알았다면 별거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찾기 힘들어해서 타지마할 매표소에서 장소를 재설정하고 만나기로 합니다.
타지마할 근처에 얼마나 왔을까.
사람들이 정말 왁자지껄하더군요.
관광객을 떠나 현지인들 너나 할 것이 없이 줄을 서며 얘기하는 모습들이 우리 나라의 옛 놀이공원이 있었다면 이런 광경이였을까싶더군요.
이런 생각을 가지던 중에 아그라에서 동행할 사람들과 첫 대면을 하게 됩니다.
줄을 기다리며 자연스럽게 첫 인사들을 했는데 확실히 혼자 성격들이 다 좋으시더군요.
경주여동생과 현지에서 일하는 누나 그리고 저와 동갑이였던 친구 총 셋과 급속도로 친해지면서 타지마할 입구 안으로 드디어 진입하게 됩니다.
저도 인도라는 나라 참 좋아해요^^ 못가본지 오래됬네요.ㅠ
나마스테~~
그러시군요! 인도 다녀오신 분들은 다 느끼듯 정말 그리운 인사인 것 같습니다. 나마스테!!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