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Soul review] <샹치>, 조금은 성의없이 태어난
전체적인 스토리도 그렇지만 꾹 참으며 보다가 특히 마지막에 가서 용이 나오는 부분에서 빵 터졌습니다. ㅎㅎ 서사를 서사로만 이해해 보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그 CG는 좀... 드래곤의 깃?털?에 매달려 싸우는 장면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남는건 아콰피나의 멋진 연기와 솔메님의 글에서도 나와있는 박진감 정도였습니다.
아콰피나는 극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죠. 그녀가 없었으면 샹치는 정말 노잼, 평범 캐릭터였을 거예요.
서양인들에게 용이 전통적으로 악한 존재로 그려져와서인지, 사람들에게 우호적인 동양의 용을 신기하게 보는 것 같아요. 이제 많이 써먹었으니 서사의 새로운 재료를 발굴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