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송이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오늘의 주간 차림새 시리즈를 들고 왔습니다.
지난 주에는 고향에 있는 제 동생이 긴 휴가를 내고 저희 집을 찾았습니다. 남동생이라 어렸을 때는 데면데면하게 지냈지만 지금은 눈빛만 봐도 뭘 말하려는지 잘 아는 오랜 친구 같은 사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눈을 굳이 마주치려 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식전에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명색이 휴가인데 집에만 있기는 싫어서 떠난 당일치기 파주 여행! 밤에는 제법 바람이 불기 때문에 오랜만에 긴 셔츠와 버킷햇을 쓰고 집을 나섰습니다.
Outfit Of The Day in Paju
오 늘 의 차 림 새 #18
캉골 버킷햇
여러분이 그토록 닳게 보신 그 버킷햇 맞습니다..... 저도 제가 왜 맨날 이 모자만 쓰는지 이해가 잘 안돼요. 하지만 어쩝니까 너무 편한걸요....♥ 오늘도 역시 아무 곳에나 잘 어울리는 이 버킷햇을 쓰고 파주행 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분홍색 셔츠
저번에 소개드린 적이 있는 분홍색 셔츠입니다. 잘 구겨지는 재질이라 외출 전에도 스팀 다리미로 빡세게 다렸는데 외출한지 1시간 만에 만신창이가 되는 기적이!!!!!!!!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옷이라 오늘도 열심히 스팀 다리미질을 합니다.
캉골 에코백
'인간 캉골' 답게 오늘 에코백 초이스도 캉골로 선택!!!!!!! 넉넉한 수납공간과 튼튼한 재질 덕분에 자주 들고 다닙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가운데 존재감을 드러내는 캉골 스펠링 로고! 캉골 성애자 답죠?......
오랜만에 찾은 프로방스는 낯설게 바뀌어 있고 날은 생각보다 더워 겨터파크 개장 직전이었지만 점심으로 먹었던 고기말이가 너무 맛있었고 평화누리공원에서 잤던 30분의 낮잠이 달콤했고, 마장호수의 짙은 물색이 너무 예뻐서 모든 것이 용서가 됐던 하루입니다.
마장 호수 정말 예쁘죠? 제주도에 있는 쇠소깍이 생각나는 비주얼이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교외로 나들이 가신다면 마장 호수는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될 거예요. (무엇보다 가게에서 파는 마늘빵 냄새가 기가 막혔습니다) 벌써 또 금요일입니다! 모두들 좋은 꿈 꾸시고, 누구보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를 바랄게요 :D 저는 다음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배너 그림을 그려주신 @leesol 작가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걸터 앉으신 난간에... 거미줄 없었어요??? 저런데 거미 줄 많아서 무섭던데...
제가 워낙 곱게 자라서... 그런거 너무 싫어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누킹님 정말 ㅋㅋㅋㅋ 웃겨죽겠어요 ㅋㅋㅋㅋㅋㅋ 저도 진짜 곱게 자라서 거미줄 질색하는데, 저 난간은 깨끗했어요. 하지만 자칫하면 물에 빠지기 십상이니 난간에 오르기 전에 심호흡 한번 하셔야 됩니다. 전 균형감각이 엄청난 편이라 안전하게 사진만 찍고 후다닥 내려왔어요 후후후
송이언니 사진이랑 그림이랑 너무 똑같아서 깜놀 ㅎㅎㅎㅎ
저도 저런 벙거지모자 항상 써보고 싶은게 로망인데
왠지 부끄러워 안써지더라구요 ㅜㅜ
패션피플들만 쓰은 벙거지
역시 언니는 패피맞네 맞아! ㅎㅎㅎㅎ
차림새시리즈! 파주 다녀오셨군요 +_+ 마장 호수 너무 예쁘네요-
송이님 착샷 사진들은 더 예뻐요...😍
마장 호수 진짜 예쁘죠? 실제로 보면 더 예뻐요 ㅎㅎ 호수를 가로지르는 출렁 다리도 있는데, 오후 6시까지라 건너지 못한게 너무 슬픕니다 ㅠ_ㅠ 만약에 신농님 저곳으로 나들이 가시면 꼭 오후 6시까지 방문하셔서 출렁다리도 건너보셔요 ㅎㅎ
마장 호수!
멋진 곳 알게 되었네요 ㅎㅎ
셔츠는 살짝 구겨져야 맛이죠!ㅋㅋ
역시 멋을 아시는 분! 마장 호수 실물로 보면 오조오억배 더 예쁩니다 ㅎㅎ 나중에 보드와 함께 나들이 한번 해보셔요!
피망치님 토르처럼 망치뺏기셨나여 돌아오셨군요 자주좀글써요
^_^ 파주 프로방스.. 다음에 가봐야겠네요. ㅎ 청바지 실밥터진것도 정말 똑같아요~
소소한 일상 애길 따라 가다보니 마름이 푸근해 지네요
좋아요 기분!
우와 저렇게 그림 그려서 포스팅하면 정성이내요~!!
너무 잘 어울리세요~!
차림새 넘 예뻐요 ^^
파주 다녀오셨군요. 저는 생에 딱 한번 다녀왔던 것 같아요.
호수 정말 멋지네요 ^^
송이님이 강골이라 캉골을 좋아하시는 건가요?
아무말 대잔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