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이를 위한 코박 리포트 [콘텐츠 프로토콜 편]
안녕하세요, DannyBoy입니다.
저는 코박에서 코린이들이 앞으로 조금 더 코박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제가 이전에 포스팅했던 코박 코린이 리포트들이 단 몇 분께라도 이전 토큰 구매 및 투자에 앞서 프로젝트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할 프로젝트는 이미 많은 독자들이 한번 쯤 사용해보거나 들어봤을 수 있는 회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팀은 6년 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왓챠, 왓챠플레이 등을 운영해오며 450만 명의 회원과 4억 개 이상의 평점을 보유하고 있는 “왓챠” 팀입니다.
제가 소개드릴 왓챠 팀에서 진행하는 이번 블록체인 프로젝트 이름은 “콘텐츠 프로토콜(Contents Protocol)” 입니다.
콘텐츠 프로토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콘텐츠 프로토콜 백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백서 내용이 조금 길고 어렵다고 생각되시는 경우, 제 글 위에 코박에서 제공하는 ‘코박 리포트’를 참조하시면 프로젝트를 조금 더 쉽고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박 리포트’와 조금 다르게 ‘코린이 리포트’는 실생활 블록체인 적용 사례, 이야기, 뉴스 등을 통해 콘텐츠 프로토콜을 설명해드리려 합니다.백서, 원페이져 등을 읽으면서 많이들 의문을 가지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왜 이 토큰이 우리에게 좋다는 거지?”
“어떻게 사용된다는 거지? 내가 사용할 수 있는 토큰인가?”
“블록체인이 이 산업에 꼭 필요한 기술인가?” “현 시스템도 아무 문제 없이 잘 사용했는데”
저와 비슷한 생각과 질문이 있는 코린이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위 질문에 모든 정답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적어도 코인/토큰에 투자하기 전에 해당 프로젝트가 위 질문들에 어떻게 답하는지 우리가 모두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여 우리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코린이 리포트 [콘텐츠 프로토콜 편]’ 에서는 ‘영화 데이터란 무엇인가, 그리고 과연 “왓챠” “왓챠플레이” 등 OTT, 비디오, 콘텐츠 등의 시장에서 ‘블록체인은 어떻게 사용될 것인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를 간단한 실생활 사례를 들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음악 등의 콘텐츠에서 나오는 데이터, 즉 정보란 무엇인가?
우리는 뉴스 및 미디어를 통해 빅데이터, 4차산업혁명, 블록체인, 머신러닝, AI 라는 단어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무엇인가, 라는 의문이 들게 됩니다.
위 5개 단어를 쉽게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데이터”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빅데이터는 많은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블록체인은 어떻게 “투명한” 정보를 만드는가, 머신러닝 및 AI는 많은 정보를 어떻게 공부하여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까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우리의 삶에 이 모든 것이 스며들어와 우리의 삶을 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영화, 음악 같은 예술에서 어떤 것이 데이터이고 그 데이터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제가 “해리포터”를 보러 영화관을 가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 3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어떤 데이터가 생겼을까요?
-만 25세 남자가 집에서 영화 안 보고 영화관에서 영화를 혼자 보았다.
-판타지 영화 “해리포터”를 보았다
- “해리포터” 시리즈 모두 보았다
- 어느 포인트에서 웃고, 울고, 놀랐다
- 몇 명이 어느 부분에서 지루했는지 나갔다
- 엠마 왓슨이 나오는 부분을 더 열심히 봤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감독 및 배우들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등등 정말 많은 데이터가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데이터들이 이전에는 아무 의미 없었으며 단순한 행동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소비자의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모이면 중요한 데이터로서의 역할을 가지게 됩니다.
영화 제작자로서는
- 20~30 나이의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해리포터를 보았다 -> 20–30세대 유저들을 타겟으로 마케팅해야겠다.
- 볼드모트가 처음 퀴렐 교수의 머리 뒤에서 나올 때가 가장 집중하였다 -> 반전 포인트가 중요하다
- 지루한 부분은 최소화해서 상영해야겠다
- 엠마 왓슨을 예고편에 많이 넣어야겠다
- 이 감독과 배우는 잘 어울리는구나 다른 영화에도 생각해보겠다.
등 많은 내용을 영화 제작시 반영할 수 있습니다.음악, 미술, 영화 등 예술도 앞으로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더 많은 데이터가 쌓일수록 양질의 콘텐츠들을 창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콘텐츠 프로토콜은 이러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소비자들에게 보상을 지급함으로써 소비 활동을 촉진하며 많은 데이터가 쌓일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USE CASE 1 영화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 삼촌
[출처 : movies.lovetoknow.com]
삼촌은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를 직접 집필하시는 분입니다. 실제 세계적 명성을 얻으신 화가이기도 하셔서 시나리오를 그림으로 그려서 작업하시기도 하시고 영화 내용에도 많은 예술이 들어갑니다. 몇 달 전 즐거운 추석에 가족들과 삼촌 모두 모여 저녁 후 약주를 한잔하며 현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영화에 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삼촌은 현재 미국과 중국이 합작/투자한 영화를 중국에서 제작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큰 고민이 있다고 합니다. 한정된 투자금액을 가지고 적정한 곳에 투자하여 잘 사용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또한, 지난 영화가 저조한 성적을 거둬 이번 시나리오 및 영상은 조금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 제작자는 요즘 어떤 영화들이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는지, 어떤 배우들이 관객 몰입을 끌어내는지, 어떤 장면/장소가 집중시키는지, 혹은 어떤 소리가 긴장감을 일으키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 단지 이전에 있던 영화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등 쓰인 정보에 한해서 영화산업은 발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그래픽, 특수촬영, 액션 장면 등이 좋아졌을 뿐 영화 제작자는 과거와 현재가 다르지 않습니다.
If CPT,
삼촌이 작업한 작년 영화는 왓챠플레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성적은 저조했지만, 콘텐츠 소비자들의 정확한 데이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들이 어느 구간에서 영화를 정지했었는지, 어느 구간을 가장 많이 돌려봤었는지, 어떤 연령대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봤는지 등 전작 관련한 데이터를 모두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이번 영화 작업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예고편에 어떤 장면을 더 넣을지, 어떤 장면에 더욱더 투자해야 되는지, 어떤 연출이 관중들의 집중도를 끌어내는지 등 많은 정보가 적용되었습니다. 제작자만 좋은 것이 아닙니다. 제작자의 정보 이용료는 왓챠가 아닌 소비자들에게 돌아갑니다. 영화 마니아인 저도 영화를 보고 리뷰를 작성하고 데이터를 제공하며 보상을 많이 모아 또 다른 영화를 보기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를 제공할수록 보상을 더 받는 시스템인 왓챠에서는 소비자는 더욱더 활발한 콘텐츠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더욱더 많은 양의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습니다. 왓챠에서 소비되는 모든 콘텐츠들의 데이터가 다 모이게 되면 방대한 양질의 데이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데이터들은 영화, 음악, 예술 분야를 한 걸음, 아니 세 걸음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
자동차의 아버지이자 제조업의 혁신을 일으킨 헨리 포드는 “내가 만약 과거 사람들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어본다면, 그들은 빠른 말을 원한다고 답할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If I had asked people what they wanted, they would have said faster horses” by Henry Ford
우리는 어떠한 기술을 실제로 보고 느끼기 전에는 그것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줄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하지만 이 기술들이 우리 삶에 점차 녹아들어오게 된다면 그런 기술이 없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도 암호화폐가 앞으로 어떠한 시장을 만들어갈지, 우리 삶을 얼마나 바꿀지 알 수 없습니다.하지만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은 분명 지금보다 많이 발전하고 실생활에 적용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