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도 먼 가상화폐의 탈 정부화.

in #kr7 years ago (edited)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전문매체인 ‘비트코인닷컴’ 중국 정부가 남서부 지역인 쓰촨성의 비트코인 광산을 최근 폐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세 배나 치솟으면서 중국 중앙 정부가 규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사천 지역은 수력 발전에 대한 접근성이 풍부하고 비트 코인 채굴에 드는 전기세가 저렴해 최근 수년간 비트 코인 채굴업을 운영하려는 투자자와 기업가들의 큰 관심을 끌어왔다.

‘국적 없는 돈’인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규제함으로써 국가가 통제할 수 있는 ‘부’로 전환하려는 중국 정부의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가 만들어내는 유동성과 자율성이 중앙 집권 경제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 원문 http://www.g-enews.com/view.php?ud=2017061215452612299bdce8ae77_1

화폐의 가치가 떨어질 때면 세상은 그래도 역시 '금'이다. 하고 금본위로 돌아갔다.
몇년전부터 가상화폐 신도(?)또는 개척자(?)들은 작금의 가상화폐의 널띄기 행보에 금본위 추종자들을 비웃었다.

하지만 코인의 난이도의 상승과 채굴 반감기 또는 다른 유한성을 바탕으로 코인이 아날로그 화폐를 대신할 수 있고, 대체 디지털 화폐라고 주장하였던 이들을 비웃듯 위 기사에서처럼 여러국가에서 우회적으로 그 생산성을 조절하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에서 이더리움을 기초로한 자국의 새로운 화폐를 통해서 미국의 달러와 맞짱을 뜨려고 한다. 말 그대로 화폐전쟁이다. 탈 정부화 통화 정책 정신을 바탕으로 나온 가상화폐 시장에 결국 힘의 논리를 바탕으로 그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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