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2

in #kr7 years ago


너무 하늘 하다
그리 기분이 좋지 않다
그때도 같은 하늘이었는데

그러지 않겠다
매번 되뇌면서도
나를 내가 뒤통수치며
영원히 반복한다

그럼에도 꼴에 애벌레라고
영원히 기어가는데
언젠가를 기약하는 그것이
좋아서 평생을 그런다

그럼에도 소쩍새는 우는데
돌멩이라도 있음 그러했을건데
기어 다니고 있어서 어느 것이
무엇인지 알지를 못한다

그때도 같은 하늘이었지만
지금도 그랬지만
나는 영원히 기어 다녀
그것을 알지 못한 채
매번 되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