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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잇] 12. 7월 19일 대세글 98개 분석 결과 및 스팀잇에 글쓰기가 뜸해지는 이유 (18.07.28)

in #kr6 years ago

네 , 그렇군요.
아직 SMT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없는데 , 그런 구조로 가게 된다면 현재의 구도가 더욱 굳혀질 거 같네요.

대다수의 창작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에서 본 내용이지만 부를 얻기 위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점 , 즉 가장 피해야 할 점은 '내 부를 남의 손에 맡기지 않는다' 입니다.
현재의 스팀잇은 어떻게 보면 부를 얻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가장 안 좋은 선택인 셈이죠.
결국 창작자들 입장에서는 SMT가 가져올 수익 구조가 더 확실하니 그렇게 이동할 것이고 , 콘텐츠가 그 쪽으로 몰린다면 아무래도 스팀잇의 핵심도 SMT로 옮겨 가겠죠.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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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실 대부분이 소비자여야 시장이 될 수 있으니까요. 지금은 대부분이 창작자를 지향하는데, 큐레이션 보상을 늘려 소비자로 변하게 하는 방안도 제시되었지만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죠.

첨언하자면 smt에 속한 컨텐츠는 스팀잇에도 중복게재 또는 동시게재가 가능할 것입니다. 그래서 스팀잇을 sns처럼 즐길 기존 유저들은 남을 수 있겠죠. 결국 각자 가져갈 수 있는 보상 또는 즐거움을 토대로, 결정을 해야할 것입니다...

저도 다른 분 댓글보고 생각해보니 지금은 서로 자기 글 팔겠다는 판매자만 넘쳐 나고 구매자는 없는 상황이죠.
큐레이션 보상을 늘린다면 거기엔 또 다른 문제가 있으니 변경이 쉽지도 않을 것이고요.

예, 판매를 위해 마지못해 구매하기도 하고...ㅎㅎ

하지만 그 와중에도, 독자로서의 즐거움이 더 커져 가는 유저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왕 스팀을 샀다면, 큐레이션이라도 하자는 태도를 가진 분들도 보여요. 그런 분들은 글을 거의 안 씁니다. Smt는 외부로부터 아예 소비자들을 끄는 목적을 가질 것이구요.

그러면 기존의 스팀잇 유저들은 제가 말했듯이 선택해야 합니다. 지금의 보상에 만족하고 남을지의 여부를요. 물론 시세가 오르거나, 적더라도 꾸준히 보상을 얻거나 할 수 있을테니 그것도 감안해서요.

지금은 앞으로 바뀔 환경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의 문제를 각자 고민할 때이죠. 이상주의는 진작에 버려야 할 존재가 됐지만, 결과가 꼭 암울하지만은 않을 수도요...madefromreality님께도 만족할만한 지점이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점점 SMT가 메인이 될 거 같은 느낌인데요 ㅎㅎㅎ
제이미 님도 참여하신다니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