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7/3 Bloomberg>

in #kr3 days ago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7/3 Bloomberg>

  1. 파월, 디스인플레이션 경로 복귀 언급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 경로로 복귀하고 있다고 발언. 다만 당국자들이 금리 인하에 나서기에 앞서 좀 더 많은 증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그는 첫 인하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은 밝히지 않았으나 디스인플레이션 궤도로 돌아가는 데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평가. 이어 그는 “미국 경제와 고용시장이 강력하기 때문에 우리가 시간을 가지고 옳은 정책을 펼 여력이 있다”며 “그것이 우리가 하려고 계획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음. 한편, 파월 의장은 무엇이 밤잠 못 이루게 하는 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인플레이션을 길들이는 것과 노동 시장의 심각한 악화를 피하는 것 사이에서 미세한 균형을 이루는 것이라고 답변

  2. 굴스비, 금리 인하 대비를 촉구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향해 하락을 계속하면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굴스비는 “인플레이션이 2%로 가는 길에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내려가고 있는 동안에 금리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긴축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금리 인하를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 또한 그는 “고용이 붕괴되기 시작하거나 경제가 약해지기 시작하면, 예고 징후를 보았듯이, 물가 측면에서 얼마나 진전되고 있는지 균형을 맞춰야 한다. 실업률은 여전히 꽤 낮지만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

  3. 美 구인건수, 수개월 동안의 하락세 멈추고 반등
    5월 미국의 구인건수가 예상외로 증가. 구인건수는 최근 몇 개월에 걸쳐 하락하며 노동수요 둔화를 나타냈지만 5월 들어 반등. 구인, 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5월 구인건수는 앞서 3년여만의 최저치로 하향조정 된 4월의 791.9만 건에서 814만 건으로 증가. 다만, 고용과 해고 비율 모두 상승세를 보여 고용 시장의 위축 조짐을 나타냈음. JOLTS 데이터는 건전한 노동 수요를 시사하지만, 한 달 데이터만으로 결론을 내기는 어려움. 다른 통계는 고용시장이 서서히 식으며 팬데믹 이전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

  4. 테슬라의 2분기 차량 판매 감소폭, 시장 예상보다 적어
    테슬라의 분기 차량 판매 대수는 2분기 연속 전년동기보다 감소했지만, 예상했던 만큼 급격하지 않아 주가가 한때 10%까지 치솟았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판매 감소세를 멈추기 위해 대책을 세우고 있음. 2분기 차량 인도량은 44만 3,956대로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한 수준. 다만 올해 1분기 판매한 38만 6,810대 보다는 개선. 테슬라는 판매와 생산 감소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으며 자세한 내용은 7월 23일 예정된 실적 발표 때 제공할 예정. 로버트 W. 베어드의 벤 칼로는 “강력한 인도량 실적에 고무됐다. 광범위한 전기차 심리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본다”고 평가

  5. 헤지펀드 시타델과 밀레니엄 상반기 수익률 고공행진
    헤지펀드 운영사인 시타델과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의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음. 켄 그리핀이 이끄는 시타델에서 주력 펀드인 웰링턴 헤지펀드는 상반기 8.1%의 투자수익을 거뒀음. 또 전술 트레이딩 펀드의 수익률은 6월에 2.3%를 기록해 올해 들어 6월까지 13.7%가 됐음.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의 같은 기간 수익률은 6.9%라고 다른 소식통이 전언. 양사 모두는 멀티 전략을 취해 작년에 업계 상위 수익률을 기록.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3년 연간 투자수익률은 시타델의 웰링턴 펀드가 15.3%, 밀레니엄은 약 10%였음
    (자료: Bloomberg News)📮 7월 3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첫날부터 여야의 충돌로 파행했습니다. 민주당은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위해 열리는 오늘 본회의에서 채 해병 특검법 상정을 추진합니다.

●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제3자뇌물죄로 수원지법에 불구속 기소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법원에 토지관할 병합심리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표의 병합심리 요청은 현재 받고 있는 재판들이 모두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는 만큼 수원지법 기소 건도 같은 곳에서 진행될 수 있게 해달라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현직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안을 국회에 냈습니다. 탄핵 대상은 강백신·김영철·박상용·엄희준 검사입니다. 강백신 검사는 검찰의 직접 수사 대상 범죄가 아닌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맡아, 언론사 기자들을 위법적으로 압수수색 했다는 의혹을, 김영철 검사는 국정농단 수사 중 장시호 씨에게 위증을 시키고, 김건희 여사가 관련된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저가 매수 사건 등을 무혐의로 덮었다는 의혹을 탄핵 사유로 제시했습니다.

● 국민의힘에선 당권 후보자 비전 발표회가 열렸는데요. 비전보다는 비방이 난무했습니다. 특히 '한동훈 대세론'을 깨려는 다른 후보자들이 한 후보를 협공했습니다. 한 후보를 향한 당내 협공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른바 '한동훈 대세론'은, 이어질 TV토론과 합동연설회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야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 절차에 들어가기 전 자진 사퇴했습니다. 여권은 탄핵을 남발한 대가를 치를 거라고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탄핵을 피하려는 꼼수 사퇴라 비판하며 야 7당 공동명의의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취임 10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2033 대입에서 논서술형 평가 전환을 제안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 "초중등 교육의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대입 제도 개혁에 앞장서겠다"며 "2033 대입 제도에서 수능에 논서술형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방 체육회와 종목 단체에 예산을 직접 집행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하면서 대한체육회와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유인촌 장관 주재로 체육 분야 간담회를 열어 "체육계의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 중 하나로 예산 직접 교부도 있다"며 예산 직접 집행을 재차 거론했습니다.

● 김건희 여사 연루의혹이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 결과가 오는 9월에 나옵니다. 검찰은 1심에서 무죄를 받았던 전주에게도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김 여사 역시 전주로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라 관심이 쏠립니다.

● 후보 교체론을 잠재우도록 바이든 대통령을 공식후보로 조기에 확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토론 후 CNN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 바이든 대통령은 43%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층 56%도 바이든 대통령 보다는 다른 후보를 내세울 경우 대선 승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 미국과 남미 사이의 바다인 카리브 해에서, 사상 처음으로 7월 초에 강력한 허리케인이 발생했습니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생긴 걸로 추정됩니다. 보통 9월에 발생하는 허리케인이 두 달이나 앞당겨지면서 올여름 내내 피해가 이어질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 인도 북부의 한 종교 행사장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100명 이상 사망했습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참가자들이 행사가 끝난 뒤 빨리 돌아가려다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다음 주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삼성전자노조가 총파업 목적을 '생산 차질'로 규정했습니다.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총파업 목적은 생산 차질을 끼치고 회사에 피해를 끼쳐서 우리의 목소리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대학이 특정 수험생을 합격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입시 비리를 저지른 경우 바로 정원 감축처분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교육부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1차 위반부터 총 입학정원의 5% 범위에서 정원감축 처분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 배달의민족이 무료배달을 받을 수 있는 '배민클럽' 서비스를 다음 달 20일부터 유료화합니다. 월 이용요금은 3,990원인데, 당분간 1,990원의 프로모션 가격을 적용합니다. 다음 달 20일부터는 이용료를 지불한 고객만 배민클럽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 가입은 오는 9일 시작되는데, 배민은 사전 가입 이용자에게 최소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합니다.

● 최저임금이 너무 많이 올랐다며 경영계에서 도입하자고 주장한 업종별 차등적용은 표결 결과 내년에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노동계 측이 배포하던 투표용지를 찢으면서 경영계 측이 반발해 투표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내년 최저임금 요구안을 제시하지 못한채, 내일 열리는 전원회의부터는 최저임금 논의를 시작합니다.

● 3월까지만 해도 3%를 웃돌던 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둔화하며 지난달 2.4%로 내려왔습니다. 다만 과일이나 외식 등 여전히 먹거리 물가의 상승폭이 큰 탓에, 물가 안정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먹거리 소비에서 아낄 만큼 아끼는 '짠물 소비' 경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 씨가 2024 파리 올림픽 성화를 들고 달리게 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인기 그룹인데다, 그동안 음악과 유엔 연설 등을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강조해온 점이 진 씨의 선정 요인이란 추측입니다. 성화 봉송에는 프랑스 출신 축구 스타 '디디에 드로그바'와 농구 선수 '토니 파커' 등 각계각층 인사 1만여 명이 참여합니다.

● 파리올림픽의 유력한 메달 기대주 역도의 박혜정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방송인 전현무 씨가 KBS 특별 캐스터로 나섰습니다. 전현무가 가장 주목하는 선수는 역시 '한국 신기록 보유자' 박혜정, 최강자 리원원과의 메달 경쟁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오늘(3일)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장맛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다가 늦은 오후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호남지역에는 많게는 6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해안가와 제주에는 강풍이 불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