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 피클맛집 뇨끼바

in #kr6 years ago (edited)

뇨끼라는 음식을 처음 먹어본 건 , 뉴욕을 아주 떠나기 일주일 전쯤.
웨스트빌리지 어느 작은 가게에서 이거슨 아메리칸 수제비인가하며 도란도란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뇨끼는 엄연한 이탈리아 음식 :) 감자전분이나 밀가루로 반죽한 덤플링을 여러 소스에 담궈 끓이면 완성이다. 소스와 부재료를 통해 배리에이션을 다양하게 줄 수 있다.
쫀득쫀득한 식감이 '뇨끼'라는 한국 발음과 잘 어울리는듯하다.

한남동에 뇨끼파는 곳이 생겼는데 아주 오랜 기간이 지나서야 오버부킹이 줄고있어서 가 볼 수 있었다.

20181127_185939.jpg

인스타의 성지라 할만한 분위기. 오버부킹이 항상 걸려있던 이유

20181127_191339.jpg

첫번째 메뉴는 봉골레 오징어먹물 뇨끼
청양고추로 매콤하게 졸인 봉골레소스가 입맛을 돋운다.

20181127_191343.jpg

두번째는 튀긴 치즈 뇨끼와 고르곤졸라크림인데
프로슈토를 워낙 좋아하는 나라서 맛있게 먹었다. 뇨끼 튀긴건 별로. 고르곤졸라 청크를 얹어주기때문에 소스에 녹여서 먹어야 한다.

20181127_191426.jpg

트러플 뇨끼까지 추가해서 오늘의 식사구성 완료.
생각보다 넘 느끼해서 메뉴에도 없는 피클을 시켰더니 황송한 맛의 요리(?)가 나왔다. 여긴 피클 맛집이다. 적당히 달고 시고 짭짤한 방울토마토와 오이들.
오늘 식사의 화룡점정을 해준 피클, 디쉬로 오처넌 받을만하다.

20181127_193114.jpg

*이런 사람에게 추천

  1. 서양 수제비를 먹어보고싶다
  2. 그놈의 인스타 갬성을 느끼고 싶다
  3. 피클 맛집을 찾고있다

*위치
캡처x.PNG

아직까지 예약은 필수

Sort:  

피클 맛집이라니 ㅎㅎ;
저는 피클을 주로 집에서 담가먹어서 다른 피클들은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집에서 담가드신다니 대단하네요! 여기 피클은 아주 차갑게 서빙해주는데다가, 먹기직전에 레몬즙을 뿌려먹게해서 색달랐어요 :)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오늘 독자가 만드는 베스트셀러, 스팀달러 에어드랍 프로모션의 첫번째 도서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북이오(@bukio)의 [스팀달러 에어드랍] 스팀잇 프리세일 「영어 잘하고 싶니?」를 확인하여, 여러분이 베스트셀러를 만들고 수익을 같이 누리세요.

「영어 잘하고 싶니?」 판매페이지

인스타 갬성 충만한 뇨끼 수제비 :) :)
muksteem이라는 태그도 잇답니다

으음~!! 빠르게반영했습니다

Congratulations @matsogeum! You have completed the following achievement on the Steem blockchain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You got a First Reply

Click here to view your Board of Honor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Support SteemitBoard's project! Vote for its witness and get one more a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