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십자인대파열 원인

in #kr7 years ago

무릎의 동요 즉 무릎의 흔들리는 증상과 불안정성이 동반된다면
흔히 무릎십자인대파열에 대해 의심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후방십자인대파열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후방십자인대란
무릎관절안에 있는 구조물로써 무릎관절의 안정성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말그래도 무릎안에 십자인대가 두개가 존재하는데
앞면에 있는것을 전방십자인대.
후면에 있는것을 후방십자인대라고 불립니다.

전방십자인대에 비해 후방십자인대는 비교적 두꺼운편입니다.
길이 약 38mm 인대의 두께는 13mm 정도 입니다.
십자인대자체는 활막외 조직입니다. 혈액공급은 중간 무릎동맥에서 시작되고
신경공급은 뒤쪽 정강이 신경의 가지인 뒤쪽 신경에 의해 이루어 집니다.

허벅지뼈와 정강이뼈가 앞뒤로 흔들리고 이동하는것을 방지 해주는 아주아주 중요한 인대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후방십자인대가 손상되면 무릎에 부종과 통증 및 보행에 불안정성이 오기에
초기에 응급처치와 빠른 치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1.jpg

무릎관절의 구조

위에 그림은 무릎을 뒤에 관찰한 무릎관절의 구조입니다.

그럼 후방십자인대파열 원인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제일 큰 원인은 직접적으로 무릎에 외상을 입거나
큰 회전력이 가해지면서 무릎이 꺽일때 후방십자인대파열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shutterstock_192726050.jpg

정리하면

  1. 대부분 강한 외력 외상에 의해 파열이 일어납니다.
  2. 무릎의 전면에 직접적인 큰 타격을 받는경우 일어납니다.
  3. 자동차 사고시 무릎이 굽혀져 있는 상태에서 대시보드에 부딪히는 경우 일어납니다.
  4. 스포츠중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땅에 떨어지는 경우 일어납니다.
  5. 십자인대자체가 과도하게 스트레칭되는경우- 과도한 신전 및 굴곡 경우 일어납니다.

*심하게 무릎관절이 뒤로 밀리는 경우 후방십자인대파열뿐만 아니라 후외방인대구조
연골판손상등 복합적인 손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후방십자인대파열 증상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대부분 뚝하는 파열음이 들린다고 하지만 항상 있는 케이스는 아닙니다.
경미한 손상일 경우 다친줄도 모르고 있다가
하루 이틀 지나며 무릎이 붓고 아프면서 병원에 방문하게 됩니다.
급성기파열때엔 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생기지만
3주 이상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점점 없어집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이후에 운동중이나 계단, 비탈길, 일상적인 보행시
무릎이 어긋나면서 휘청거리는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일단 후방십자인대파열 상태를 정확하게 판별하기 위해선
병원에서 이학적 진단과 mri 촬영을 시행 하여 최종 진단을 받게 됩니다.

후방십자인대.jpg

왼쪽) 정상 후방십자인대영상, 오른쪽) 후방십자인대파열영상

후방십자인대파열이 생긴 다리를 굽혔다 폈다 반복하는 이학적검사로 후방십자인대파열 추정후
자가공명영상으로 다친 부위 범위 경도를 확인하고
추가적으로 다른 조직에 손상이 있는지 없는지도 확인 해야합니다.

shutterstock_548905090.jpg

후방십자인대파열의 치료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되는데요
후방십자인대 급성 손상시 초기에는 부목을 고정해두고
체중부하를 삼가하는 보존적 치료를 먼저 합니다.
물론 보존전 치료가 해당되는 경우에만 보존적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이는 후방전위가 10mm(Grade2)손상이거나. 5도 미만의 회전 불안정성,
다른구조물에 손상이 없는 후방십자인대만의 손상시에 시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보존적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없거나
기타 다른 구조물에과 동반손상및 환자가 인지할정도의 무릎 불안정성및
만성 손상 10mm 이상의 후방전위 불안정성이 보일 경우는
바로 후방십자인대재건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1.jpg

후방십자인대파열을 수술적으로 치료하는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수술 후 시행하는 재활치료 또한 몸의 빠른 회복을 위해 중요합니다.
재활초기엔 재건된 인대의 늘어짐 방지를 위해 각도보조기를 착용하여
점직적으로 무릎가동각도를 확보하게 됩니다.
돔볼을 이용해 몸의 고유수용성감각을 깨우는 재활운동도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중기재활시에는 무릎관절가동범위 회복을 위해 수동적운동부터 시행하게되는데
이때 대퇴 사두근과 뒤허벅지 햄스트링 근력운동이 아주 중요합니다.
재건술 12주후 목발보행이 끝나면 후기에는 가벼운 런닝부터 시작하여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한 계획을 시행하게 됩니다.
재활운동의 모든것은 의사와 환자와 물리치료사의 협의에 의해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