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신발 만드는 과정 2 - 마무리
안녕하세요. @mirario101입니다.
시작했던건 빨리 마무리할려고 서둘러 봅니다.
하룻밤 말린 신발은 이제 본드로 신발바닥붙일거에요.
본드는 전 목공본드 사용하고 있어요. 구하기도 쉽고 단면이 괜찮더라구요.
선호도에 맞춰서 좋아하시는 본드 사용하시면 될것 같아요.
신발바닥과 윗면을 바느질 해준부분을 송곳으로 벌려서 촘촘하게 본드로 먼저 붙여줍니다.
붙이고 나서 충분히 마를동안 방치를 해줘야 되요. 서두르면 벌어지기가 쉽고 벌어지면 모양빠져요. ^^
충분히 마른후 바닥에 본드를 덕지덕지 발라서 최종신발바닥을 붙여줘요.
손으로 눌러가면서 어느정도 붙을 동안 계속 고정을 시켜주는데 집게를 붙여놔도 되지만 그러면 한부분만 좀 쑥 들어가는 느낌도 들고 고르게 붙여지진 않는거 같더라구요. ^^ 수고스럽더라도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튀어나오는 본드는 송곳으로 걷어내가며 붙여줘요.
붙이고는 하룻밤정도는 말려주면 깨끗해져요.
점점 모양이 갖춰져가서 설레요. ^^
다 마른후 아주 잘드는 칼로 일정한 간격으로 단면을 잘라줍니다.
소품용 신발은 2미리정도 넓게 남겨도 이쁘지만 인형신발로 사용할거면 최대한 짧게 잘라줘야되요.
저렇게 해놓고 칼로 잘라내는데,,, 세워서 잘라내면 손을 잘 비어요. ^^
손끝정도는 쉽게 잘 날아가요. 그러니 최대한 안전을 생각하며 저렇게 해놓고 칼질을 잘해주는게 좋아요.
열심히 절단면이 표시가 잘 안나게 잘라줘요. 작게 여러번 자르는게 낫더라구요.
단면은 여러가지 도구를 사용하는데 작은 단면은 손톱손질하는 슬리커도 괜찮고 저렇게 기계라고나 할까 저걸 8만원정도에 산거 같은데 사용하기가 편해요. 속도조절도 되고.. 단 먼지처럼 가루가 날려도 너무 날려요. ㅋㅋ
단면은 토코놀로 마무리해줘요. 엣지코트도 앉혀봤는데 두께감이 있어서 좀 별로였어요. 그리고 갠적으로 토코놀 마무리를 너무 좋아하기도 해요. 카드케이스 같은건 전 무조건 토코놀마무리에요. ^^
음 사진으로는 잘 안느껴지실지 몰라도 위에는 안한거 밑에는 한거에요. ^^ 빤닥빤닥하니.. 정말 예뻐요.
전 토코놀 마무리할때는 꼭 티비보면서 해요. 아~무 생각없이.. 잘되요.
이제 신발끈만 끼워주면 되요. ^^
에고에고 사진으로만 봐도 허리가.. 땡겨와서 ㅋㅋㅋ
보통 팔찌할때 쓰는 끈이라고 해야되나 그걸 많이 쓰기도 한데 저 끈은 가운데 심이 박혀져 있어서
빳빳해요. 힘을 잘 받고 있어요. ^^
서둘러서 비슷하게 리본을 매주고 본드로 고정해도 되요. ㅋ
우리집 발모델 제니한테 신겨봤어요. 두꺼운 타이즈라 저렇게만 해서 신겨지는건 다~ 신을수 있어요.
드뎌 과정2도 끝났어요. ^^
전 요즘 부츠만들기를 하고 있는 중이라 좀 귀찮기도 했는데 역시 만들고 나니.. 기분은 좋아지네요.
설명을 못해서 그렇지 만들기는 아주 간단해요. 다른 부품들을 안쓰고 손쉽게 만들수 있어서 2시간 정도면 한켤레는 뚝딱만들수 있을거에요. ^^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이거 보고 나니까 저두 한 번 만들어보고싶네요 ㅎㅎ
조만간 따라서 한 번 만들어볼게요!
ㅎㅎ 넵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솜씨 좋으시니까 잘만드실거에요 저도 보고싶어요 ㅋㅋ
와~ 상당히 섬세하고 귀여운 신발이네요 ~ 인형 전신이 궁금해 지는데요? ^^ 먼지 많이 날릴 때는 마스크 꼭 쓰고 하시길~!
^^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마스크하고 꼭 할께요. ^^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