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in #kr7 years ago

미국인들은 종종 우리 눈에 놀라우리만큼 보수적이면서 동시에 놀라우리만큼 개방적인 면이 있는걸로 보인다.

청교도적 따분한 삶이 배어 있는 미국인들은 새벽같이 일어나서 봉사활동을 하고 자기 직업에 종사해서 쌔빠지게 일을 하고 일찍 집에 가서 잔다. 오죽하면 12시면 마피아도 집에 간다는 농담이 있다던데....

섣불리 일반화해서는 안되는게 미국에서도 그런 동네가 있고 안그런 동네가 있다. 그 따분한 프랑스에서도 파리 시내는 밤새 불이 꺼지지 않더라. 반면 우리나라도 서울에서 수십km만 가도 9시면 길가에 사람이 안보이는 동네가 부지기수다.

그리고 집마다 문화가 각각 다르다. 그러니 내가 얘기하는건 그런 일면도 있구나 하고 이해하면 된다. (괜히 이렇게 사족이
길 필요가 없는데;;;)

제법 보수적인 집안의 고교생 딸이 파티를 간다고 아빠한테 전화를 했다고 한다

딸 : “아빠 저 오늘 파티가 있어서 늦어요”
아빠 : “술먹고 오냐”
딸 : “아뇨 아빠”
아빠 : “섹스할거냐”
딸 : “아니예요 아빠.”
아빠 : “마약할거냐.”
딸 : “아빠 아시잖아요 저 그런애 아니예요.”
아빠 : “시발 그럼 뭐하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