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뇌는 쉬는 걸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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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되고 평안하라!
온 생명 부디 행복할지라!!!”

왜냐하면, 원숭이도 DMN 상태에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DMN은 뇌가 쉬고 있을 때 활동하는 회로라는 점만은 확실합니다. DMN은 아주 흥미롭고 질서가 잡힌 회로 활동을 보이는데요. 알츠아이머병을 예비진단 할 때에도 좋다고 주장하는 놈문도 있습니다. 결국 디폴트(Default) 상태가 무엇인가를 더욱 철저히 알아내야 되겠지요.

코이케 : 알츠하이며 예비진단 이야기에는 저도 크게 공감합니다. 명상에서 깊은 집중 상태에 들어가면 의식은 명료하지만, 꿈 같은 것이 보이면서 온몸이 이완됩니다. 이 꿈 같은 것을 의식에 떠올려보면 마음의 움직임이 정리됩니다.

제 가설입니다먄, 사람이 꿈을 꿀 때에도 비슷한 일이 행해지지 않나 싶습니다. 걱정하고 있던 불쾌한 정보가 문서 분쇄기에 들어간 것처럼 조각조각 잘린 뒤에 이것들이 재결합하면서 정리되는 거지요. 이렇게 해서 불쾌감이나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DMN 상태란 생각의 잡음을 털어버리고 명료한 상태가 되어 정신적으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더 나아가 그 과정에서 신체적으로도 회복되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이케가야 : 아마 회복 기간일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