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과거와 가상화폐의 미래

in #kr7 years ago

한 남자가 미래의 장인에게 딸과의 결혼을 허락받으러 갔다.

그러나 장인은 도박과 다를 바 없는 그 남자의 직업이 탐탁지 않았다. 그는 그 직업의 전망과 미래에 대해 2시간 동안 설명했고, 끝내 결혼을 허락받을 수 있었다.

어렵게 결혼을 허락받은 그 남자는 오늘날 보유 자산이 1조가 넘으며, 증권가의 전설이 되었다.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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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화는 개인에게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과거 금융의 본실인 미국에서도 ‘주식은 도박과 같은 것’이라고 치부되었기 때문이다.

증권사에서 주식 투자를 학문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이는 워렌 버핏의 스승인 ‘벤자민 그레이엄’이다.

그레이엄은 가격을 추종하면서 시세와 운에 편승하는 것을 투기라 경계했고,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가치(저평가)를 토대로 투자 할 것을 강조했다.

이는 워렌 버핏이 역대 최고의 투자자로 거듭날 수 있었던 한 축인 ‘가치 투자’의 근간이 되었다. 버핏은 투자 원칙에 대해 “어떠한 일도 일어날 수 있다. 당장 내일 주식 시장이 문을 닫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두가 길어졌는데... 본론은 다소 짧다. 가상화폐의 미래다. 가상화폐의 미래는 버핏의 말처럼 어떠한 일도 일어날 수 있다. 내일 당장 문을 닫을 수도, 아니면 주식처럼 금융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도 있다.

그러나 가상화폐는 그레이엄이 지적한 투기에서 벗어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기업과 같이 비즈니스적 가치를 산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벤자민 그레이엄처럼 가상화폐 투자도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할 수 있는 그런 분석가 또는 학자가 나온다면 과거 주식이 그러했듯 투자로서 새롭게 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현재일 뿐 버핏의 말 마따나 미래에는 어떠한 일이든 일어날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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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만큼
멍하니 있는것도 이제는 지긋지긋하기만 합니다. ㅋㅋ

잘 보고 가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