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1 라디오

in #kr6 years ago (edited)

라디오 좋아하시나요?
라디오를 듣다 보면 사연들이 많이 나옵니다.

예전에 응답하라 시리즈를 보면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려고
편지나 엽서를 꾸미는걸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라디오에 사연 보내서 당첨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즐겨 듣던 라디오는 별밤이 아닙니다.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였습니다.
1999년 9월 13일부터 2016년 10월 19일
2007년 11월 5일부터 2010년 3월 28일

졸다가 라디오에 제 사연이 나와서 깜짝 놀랐을때도 있고
경품이 당첨되어서 와서 놀랐을때도 있었습니다.

정지영님이 라디오를 그만 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 라는 프로그램을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하더군요
우연히 알았습니다 오늘...
그런데 오늘이 바로 그 프로그램을 진행한지 6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하네요.
6년 동안 몰랐네요

아침에는 거의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를 들었꺼든요
SBS 파워 FM 9시부터 11시요
동 시간대에 라디오 프로그램이네요


라디오 진행하는 연예인을 본건 또 김태균씨였네요

즐겨듣는 라디오에 컬투도 있었지요..
예전에 논문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있을때..
연구실에서 12시쯤 나와서 신사역 근처에서 한 잔 하고 있을때
그 때 시간이 새벽2시30분쯤...
김태균님이 술을 먹고 있던데요(정말 머리가 크시더군요)
술을 한 잔 드셔서 기분도 좋으신거 같더라구요
은근슬쩍 인사하고 말을 걸다가..얼떨결에 이런 저런 이야기 하게 되고..
결국 가방에 있던 논문 꺼내서 뒷페이지에 사인을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가을이니 이런 저런 추억들이 떠오르네요
memory태그를 써봤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Sort:  

정지영이 대필 사건만 안터졌어도 인기도 꾸준했을텐데....세상을 구한분이...야밤에 먼 목소리를 듣겠다고 라디오를 ....흐흐....

나중에 무혐의 받았었지요
지금은 이제 오전에 하네요
그런데왜 선물 안보내주시나요? 악플러 유수님!!!

곰돌이가 @futurecurrency님의 소중한 댓글에 시세변동을 감안하여 $0.002을 보팅해서 $0.021을 지켜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1037번 $15.263을 보팅해서 $13.278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어린시절 이불 덮어쓰고 몰래 라디오 듣던 생각이 납니다.
저는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를 들었는데, 특히 일요일 밤에 하는 공개 방송을 들으면 이불을 덮고 웃는다고 한 참 그랬네요.

갑자기 라디로 하니 그 생각이 납니다.

ㅎㅎ 라디오는 다들 추억이 있는거 같아요
라디오에 사연 당첨되서 선물 받으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
가끔 설마 그런일들까지? 하는 사연들도 있구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저도 어렸을적 별밤과 김기덕의 두시의 데이트를......ㅎㅎ 방학동안이지만 밤낮으로 끼고 살았네요^^

라디오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들으시죠
워크맨이 유행했던 시절 ~~
그립네요^^

어릴적 별밤...ㅎㅎ 참 그땐 라디오 듣는게 하나의 유행같았는데!!
요즘은 듣는게 없네요^^

맞아요
사연들 보내고~
당첨되길 바라면서
엽서도 보내고..
제 친구는 참 당첨도 많이 되더라구요 ㅎㅎ
이제는 새로운걸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