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Daddy 0003] 알라딘에서 득템!!!

in #kr7 years ago (edited)

한참동안 'Why?' 시리즈에 열을 올리던 둥이들의 관삼시가 언젠가부터 '마법 천자문'으로 옮겨갔습니다.
1,2권을 읽고 제법 한자를 기억하는 녀석들이 신기하여 주일날엔 약속한대로 알라딘 서점에서 3,4권을 사주기로 했지요.

집에서 가깝기론 신림점이 가깝지만, 차를 주차할 요량으로 좀 먼 부천점까지 찾게 되었네요.
한번 살때마다 아내가 잔뜩 구매하기 때문에 도저히 집까지 들고 올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택배로 받을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당장 책으로 보려하니 그도 마뜩치 않고요...)
오늘 들어온 첵이 1,586권이라는데... 부천점만이 아니라 전체 토털이겠지요? 한때 중고책 아나바다도 사업성이 있겠다고 생각하고 유심히 보던 때가 있었는데 알라딘이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중고책 쪽에선 확실히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신림점, 부천점, 종로점, 합정점 등을 가봤는데 어디나 입구의 분위기는 비슷한것 같네요.

탁 트인 매장 안 분위기가 좋습니다. 아무래도 제일 붐비는 쪽은 유아 도서쪽과 만화책 쪽이네요. ㅎㅎ

좌석이 턱 없이 모자라니 아이들보고 그냥 구석 바닥에 앉으라하니까 군소리없이 자리잡고 열심히 독서 삼매경 입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자주 읽어주다 보니 책 읽는 것에 대해선 거부감 없이 즐기는 것 같아요.(그림만 봐서 문제지만... ^^;)

아이들 책 골라주고 저도 읽어볼 만한 책을 골라봅니다.

매번 허탕이었는데 이번엔 하나 득템했네요. 바로 김훈 작가의 자전거 여행!!!
박웅현씨의 책은 도끼다에 여러번 인용 소개되었기에 한번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손에 들어왔습니다.

간만에 방문한 서점이라 차분히 구경도 하고 아이들에게도 시간을 주려 했는데 지난주부터 시작된 기침 감기에 담까지 들어 몸 컨디션이 말이 아닌지라 곧 자리를 떠야 했습니다.
이웃분들도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Written by noah on 4th of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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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것 가장 좋은 일을 하셨네요 ㅎㅎ

여기만 오면 아내가 책을 엄청 구매하네요. 여러권 사다보니 책이 싸다는 체감이 별로 안됩니다.

저도 어제 알라딘 가서 군대간 동생 주려고 책 잔뜩 샀네요 :)

왠지 알라딘 매장은... 가면 잔뜩 사오게 되는 분위깁니다. ㅎㅎ

서점은 저렇게 책한권 끼고 바닥에 앉아 읽는게 맛이죠^^
하지만 서점... 너 좀 낯설다....! ㅋ 언제 갔었는지 기억도 없네요

예전 종로서적 가보면 코너 구석구석마다 쭈구리고 앉아 전공 서적 공부하는 학생들 많았는데... 요샌 아주 없진 않지만 많이 보기 힘들어졌죠. ㅎㅎ

매장이 꽤 크네요~ ㅎㅎㅎ 서점은 그냥 바닥에 앉아서 읽는 재미가 더 좋아요. ^^ 아이들이 너무 기특하고 귀엽네요~ 자전거 여행 특템 축하드려요~

요즘 이래저래 독서 의욕 상실 중이라 사긴 샀는데... 언제 보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excellent post

Thanks! Do you understand Korean 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