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특별 기획] Ethereum in China.

in #kr8 years ago (edited)

중국은 비트코인을 필두로 가상화폐 거래량의 최고 국가였다.

중국 시장의 가상화폐 시장 점유율은 어느정도였을까?

빨간색이 BTC/CNY의 거래량이다. 무려 97.20%이었던 적이 불과 몇 달 전 상황이다. 혹시 다른 곳의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아닐까?

Fiat 거래량의 대다수가 중국시장이었고, 그것은 대형거래소에서 현재 거래되지 못하고 있어 현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무려 이 정도만큼이 가상화폐시장에서 중국이 가진 영향력이었다.
그러나 올해 초, 중국정부의 암호화폐 거래소의 출금정지 조치와 규제조치로 인해 시장이 움츠러들었다.
중국의 장외거래 시장이 굉장히 크다는 것은 모두가 알 것이다. 이후로 대량, 소량 거래는 대부분 장외거래를 통하게 되었다.
이로인해 중국의 대형 거래소의 거래량은 현재 4, 7위로 그 비율은 4~7%내외로, 상당히 감소하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중국 정부의 전기 정책의 변화로, 채굴시장에서의 변화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합법전기는 무관하지만, 고수익을 내는 불법전기와 회색지대의 전기사용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예상되고 있기때문이다. 소식통에 의하면, 채굴기를 다른 나라에 옮길 준비를 하는 채굴장도 있다는 소식이 있었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6월부터 대형 가상화폐거래소의 출금제한 조치를 풀기로 하였다. 물론 여러가지 제약도 함께 따라왔다. 이 시장이 다시 열리게 될 때, 과연 시장의 어떤 변화들이 다가오게 될까.

중국에서 이더리움은 어떤 위치를 갖고 가게 될까?

  1. 블럭체인 도시건설 프로젝트를 계획중인 완샹그룹.

    블럭체인 도시건설 프로젝트를 계획중인 완샹그룹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상하이에 완샹블럭체인 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앞으로 7년간 2000억 위안(32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였다. 완샹블럭체인 연구소의 공동설립자 중 한 명이 바로,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다. 사업에 필요한 자금은 완샹그룹과 비탈릭 등이 출자해 만든 벤처캐피탈인 Fenbushi을 통해 조달한다. 이더리움 블럭체인이 기반이 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규제 장벽이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던 힘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지때문으로 볼 수 있다. 블럭체인 기술과 관련된 자금 조달, 연계네트워크, 도시건설 부지 선정 등 사업 추진에 문제가 될 수 있는 규제들을 한 번에 풀어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연계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완샹블럭체인연구소를 중심으로 여러 금융회사들이 모여 'China Ledger Alliance'를 구성하였다.

2.위안화 이더리움 토큰화 연구

중국은행의 전자 뱅킹 임무를 담당하는 Royal Chinese Mint(중국 화폐발행기업)은 중국의 위안(yuan)을 암호화폐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얄민트는 중국 내에서의 이더리움 발전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더리움 토큰 표준인 ERC20과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하여, 위안을 이더리움 토큰화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한 중국의 거대 기술, 결제시스템 기업인 Ant Financial도 이더리움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WeChat Pay와 함께 가상화폐 거래가 중국의 주류를 이끌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가격 안정성에 대한 불안요소는 있지만, fiat 화폐를 이더리움 토큰화시키는 가능성을 연구한 것은 중국이 처음이다. 중국에서는 새로운 혁신을 위한 기술을 필요로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대체 가능성은 언제든지 염두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중국 거래소의 움직임. Okcoin의 이더리움 상장 여부에 대한 논란,

중국 거래소는 중국 주도의 코인인 BTC, LTC를 제외하고는 다른 코인이 상장되기 힘든 나라인 것은 대부분이 알고 있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Yunbi거래소는 다양한 알트코인을 상장하여 거래하는 컨셉을 유지하여, EHT/CNY거래량의 점유율이 가장 높다. 또한 가상화폐 거래량 3,4위를 다투는 CHBTC도 이더리움을 상장하여 거래하고 있으며, 당장 오늘 Yuanbaohui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을 상장하여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뿐만 아니라 거래량 3위로 올라서고 있는 BTC China(속칭 BTCC)는 새로운 코인을 상장하기 위해 CEO가 직접 트위터로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중국의 대형 거래소인 OKcoin은 과거부터 이더리움의 상장 여부에 대해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온 거래소이다.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를 들어 OKcoin거래소에 이더리움이 상장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그것은 아직까지도 이루어지지 않고있다. 그러나 최근 몇몇의 소식통에 의해, OKcoin의 상장이 코앞에 다가왔다는 정보들이 중국내에서도 공유되고 있다. 거래소 CEO와의 만남까지도 증거로 올라오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OKCoin의 행보가 관심을 받고 있다. 중소거래소를 시작으로 턱밑까지 쫓아온 알트코인의 위협을 비트코인 최고 거래점유율의 중국 대형 거래소는 어떤 노선을 취하게 될까?

4.지난 4월 항저우에서 개최된 Global Blockchain Financial Summit(EEA)

블럭체인 도시건설을 계획중인 항저우에서 열린 글로벌 블럭체인 금융회담 2017에서 비탈릭이 블럭체인을 바꿀 세계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있었고, 중국 내많은 IT기업들이 참여하였으며, EEA 포럼에 기여하고 있는 인사들도 1000여명 이상 참여를 하였다. 이 회담 당일, 중국 거래소를 주도로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하는 일이 있었다. 또한 중국에서 발전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iPayNow는 Quorum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Quorum은 JPMorgan에서 개발한 기업용 이더리움 기반 거래 기술이다. iPayNow는 JD.com, MI, Baidu, Meituan, Ctrip 등을 포함한 비즈니스 고객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peking University(북경대) 이더리움 연구소 설립.
대학평가에서 중국의 1,2위를 다투는 peking대학은 아시아권에서도 최상위권 평가를 받는 대학이다. peking대학은 최근 이더리움 연구소를 설립했다. 중국 에너지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에서의 도입을 위한, 프로토콜 및 어플리케이션의 활용 케이스를 연구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 내에서도 이더리움과 관련해 다양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기업 서비스, 정부 주도 사업, 거래소의 움직임, 교육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더리움의 긍정적 영향이 중국에 퍼져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50%이하로 떨어지게되었다. 불과 몇달전만 하더라도 8~90%의 시가총액이 가파르게 하락하여 50%이하가 된 것이다. 바야흐로 알트코인의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승자가 누가 될 것인가. 본 작가는 그 가능성을 이더리움으로 보고 있다. . Steem은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여, 블록체인을 활용한 커뮤니티 형성에 큰 성공을 이룬 중요한 예라고 생각한다.


해당 글은 작가의 주관적인 부분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참고바랍니다. 혹시나 수정되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수정,반영토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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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초월하네요 이더리움이 여기서 더 발전해나간다면.......

저도 기대가 됩니다. ㅎ

CoinKor CoinKorea tweeted @ 17 May 2017 - 08:44 UTC

이더리움 특별 기획(17.05.17) #chaintalk
goo.gl/oEOo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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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플때문에 스트레스 받았지만 장투가 이긴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중국 참여기업들 정보 찾고 있었는데 이런 분량 정리에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