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바퀴 3편] 종묘 /창덕궁 돌아보기 !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벌써 3월입니다. 꽃샘추위가 지나가면 시간적으로 봄이 찾아올텐데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가 아니라면 야외활동 하기 좋은 날씨가 올 것 같습니다 : )

저번에는 광화문 일원 / 덕수궁을 돌아봤는데 이번에는 창덕궁 / 종묘 일원을 돌아보겠습니다 ^-^

첫번째 (종묘와 창덕궁은 어디에?)
종묘 관람 안내 홈페이지


종묘는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과 덕수궁 일원과는 다소 한블럭 떨어져 있습니다 .

지하철 기준으로는 지하철 종로3가역에서 도보로 5~6분 정도 소요되며 (1호선-11번, 3호선-8번, 5호선-8번 출구) 에서 내리시면 종묘가 나옵니다 .

또한 종묘는 시간제 관람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서, 종묘를 방문하려면 사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하여야 합니다 . (토요일/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예외)

두번째 (종묘는 무엇인가?)


종묘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 및 추존된 왕(왕의 아버지 등)등이 모셔져 있는 사당이고 그런 이유로 궁궐인 경복궁 / 창덕궁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제된 기품을 보여주고 있는 곳입니다.
사진은 종묘의 정문 역할을 하고 있는 외대문(창엽문) 입니다 . 앞서 말씀드렸듯 궁궐의 화려한 정문과는 확실히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세번째 (종묘 앞 월남 이상재 동상)


종묘 외대문 앞에는 사진 속에는 담지 못했지만 넓게 종묘광장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공원화된 한 켠에는 월남 이상재 선생님의 동상이 있습니다 .

독립협회의 일원이었고 (아이러니는 "이완용") 도 독립협회의 멤버였습니다 ... )
언론 활동 등 연설과 기회주의를 부정하는 (당시 조정 대신들 사이에서도 이해득실에 따라서 친러/친일파로 기회를 봐서 전향하는 인사들이 많았습니다)

사상·이념을 초월해 민족적 단결을 목표로 하는 신간회의 회장도 역임했습니다.

네번째 (신로)


종묘 내부지도를 보고 있었는데, 눈에 들어오는 것은 신로입니다. 왜 통행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라는거지? 할 수 있지만 저 곳은 종묘에 모셔진 혼령들(역대 왕과 왕후가) 이 다닌다는 길이었기 때문에 통행이 극히 제한되었던 곳입니다. 한마디로 神의 길이라는 뜻이기에 함부로 밟아서는 경을 치겠지요 ? 그 당시에는 국가의 지존인 왕조차도 함부로 밟을 수가 없어서 왕과 왕세자는 신로를 기점으로 왼쪽 / 오른쪽 길로 통행했습니다 .

네번째 (향대청과 재궁)

  • 처음 찾아간 곳은 향대청과 재궁입니다. 아쉽게도 전각사진은 분명 찍은 것 같은데 백업하고보니 없네요 ㅠㅠ 종묘에 사용하는 제사 예물을 보관하고, 제사에 나갈 헌관들이 대기하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내부에는 종묘와 종묘재례를 소개하는 영상자료실과 종묘가 닫혀있기 때문에 일간도가 재현되어 있습니다. 일간도라는 것은 왕과 왕후가 모셔져 있는 신실 한 칸의 배치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금보 / 옥보 / 보통 / 보합이 전시되어 있는데 금보는 금으로 만든 도장 / 옥보는 옥으로 만든 도장 (각각 왕과 왕후의 도장) 보통에는 어보를 담고 보함에는 그 보통을 담는데, 종묘재례를 행할때 제관들 중 일부가 어보를 모시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재궁은 정전 동남쪽에 위치한 재궁은 왕이 제사 전 머물고, 목욕재계를 하였던 곳입니다. 재궁 북쪽에는 임금이 머무는 어재실, 동쪽에는 세자가 머물던 세자재실이 있고, 서쪽에는 어목욕청(왕이 목욕하는 건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재궁은 왕이 머물었던 곳인만큼, 어재실 내부에는 병풍 / 의궤 / 재례 때 왕이 착용하던 복장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네번째 (종묘 정전 가는길과 배향공신도)
-> 종묘 정전을 가는 길도 이렇듯, 신로와 어로와 왕세자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가운데를 신로를 두고 왼쪽은 왕이 통행하고, 오른쪽은 왕세자 등이 통행을 하는 것이지요. 오늘날 저희는 왕과 왕세자가 다니던 길로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종묘 정전에 들어가면, 정전 계단 밑에 작은 사당 같은것이 있는데, 그곳은 "종묘배향공신" 즉, 국왕 생전에 왕을 가장 잘 보필하여 왕도 정치를 구현하게 한 공로로 책복되는데 한마디로 그 왕의 통치기간 동안 가장 인정받던 관료들이 대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죽어서도 그 왕과 왕후를 모시게 되는 최고 영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다음 설명판에 역대 왕들의 종묘배향공신이 나와 있습니다. 혹여나 조상들 중 조정 고위 관료를 역임하신 분이 계시다면 배향공신에 배정되어 계신지 확인해 보세요 !
종묘배향공신 확인 / 나무위키


네번째 (종묘 정전)

  • 정전은 왕과 왕후가 승하 후 삼년상을 치른다음에 신주를 옮겨와 모시는 건물입니다 .

매칸마다 신위를 모신 신실인 감실 열아홉 칸, 신실 양 옆으로 각각 두 칸의 협실, 그리고 협실 양 끝에서 직각으로 앞으로 꺾여 나와 마치 신실을 좌·우에서 보위하는 듯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 동·서월랑 다섯 칸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남문인 신문에서 보면 동서 109미터, 남북 69미터나 되는 묘정 월대가 넓게 펼쳐있고, 월대 가운데에는 신실로 통하는 긴 신로가 남북으로 나 있으며, 그 북쪽 끝에 상월대와 기단이 설치되어있다고 합니다.

  • 종묘의 특이점은 건물 내부에 모실 신위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조선 왕조가 지속되면서 종묘에 모실 역대왕들이 계속 늘어나는 것이 이유가 되겠지요) 몇 차례에 걸쳐 건물을 옆으로 증축하여 길게 늘린 점에 있고 합니다. 그래서 위에 언급된 묘정 월대가 동서남북으로 길게 뻗쳐 있게 된 것입니다.
    출처 : 종묘 홈페이지 종묘 미리보기

- > 이번 사진 두 장은 종묘 정전을 한 번은 좌측에서, 한 번은 우측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정면에서는 한 번에 담지 못할 정도로 글로 길쭉 늘어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면에서 찍으려면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 저 기단 앞으로 굳게 닫혀있는 곳의 왕과 왕후의 신주가 모셔져 있겠지요 .. 어떤 왕들이 모셨었는지, 모시고 있는지 신주봉안도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다섯번째 (종묘재례악 소개와 영녕전 입구)

  • 종묘 정전 근처에는 종묘재례약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설명판대로 종묘재례 의식에 맞추어 연주가 되고, 기악뿐만 아니라 노래와 춤이 어울러지는 종합적인 예술입니다 . 선왕의 공덕을 기리는 노래를 부르고 그 노래에 맞추어서 춤을 어우르는 것이지요 2001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주관으로 5월 첫 일요일에 거행되고 있습니다 . 다음 영상은 국립국악원 종묘재례악 공연입니다 . 다소 길지만 종묘재례약이 어떤 것인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영녕전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선대 4조 및 정전에 봉안되지 않은 조선 역대왕과 그 비의 신위(神位)를 모시고 있다고 합니다. 1421년에 건립되어 170여 년이 지속되다가 임진왜란 때 정전과 함께 소실되어 1608년에 중건되었습니다. 현재는 지금 이곳에는 태조 선대의 4조를 모시고 있고 (태조 이성계의 아버지 - 할아버지 등) 정종· 문종· 단종, 추존된 왕과 왕비 등 32위의 위패를 15실에 봉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 여섯번째 (종묘 한바퀴와 지당)

    • 원래는 창경궁/덕수궁 일원과 연결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종묘와 연결되어 있지 않으나, 향후 창경궁과 연결된다면 종묘 - 창경궁 - 창덕궁으로 이어지게 형성될 것입니다. 현재 이렇게 이어지는 긴 도로로는 악공들이 대기하던 악공청으로 이어집니다 . 고즈넉하게 생각을 정리하는 산책로도 좋습니다.

    종묘에는 이렇게 연못도 3곳이 있는데 다른 못과 달리 못에 겨울의 여파로 얼어있기도 하지만 연못에 물고기를 키우거나 식물도 심지 않았습니다. 이 이유는 종묘가 혼령을 모시는 곳으로서 고요함과 경건함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의도때문에 그렇게 조성된 것이라고 합니다 .

    여섯번째 (창덕궁의 정문, 창덕궁 돈화문)

    종묘를 나와서, 창덕궁으로 이동해보겠습니다 지도상으로는 붙어있지만, 종묘 정문에서 다시 나와서 창덕궁 돈화문까지 가기에는 도보로는 약 10분여 소요됩니다.

    돈화문이 사실 앞에서 보면 종묘와는 달리 궁궐의 정문이라 화려하고 아름다운데 멀리서 찍은지라 그 모습이 나오지 않았네요 ... 돈화문 사진에 대해서는 창덕궁 돈화문 검색하시면 아름다운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

    사실 옆 경복궁에 비해서 어떻게 보면 창덕궁이 진짜 궁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복궁에는 왕자의 난등 여러 사변이 있었고, 임진왜란의 전란때 불탔기 때문에 이후 조선의 왕들이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중건까지는 창덕궁을 궁궐로 사용했기 때문이지요 !

    이 돈화문은 광화문과 같이 국왕과 고위관료가 출입하는 문이었다고 합니다 당상관(3품) 이상의 관료와 3사(국왕에게 간하는 감찰/언론기관)의 언관만이 출입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일곱번째 (창덕궁의 정전 ! 인정전)

    • 좀 좋은 카메라로 찍었더라면 좀 더 깔끔했을텐데 .. 앞선 종묘의 정전하고는 다른 성격의, 실제로 왕이 집무를 보고 기거하는 법궁이기 때문에 종묘와는 상반되게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 사진의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正殿)으로서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접견 등 중요한 국가적 의식을 치르던 곳입니다 .


    인정전 안에는 정면에 임금님의 용상이 있고 는 일월오악도라는 병풍이 있는데요

    병풍에는 음양을 뜻하는 해(양)와 달(음)이 있으며 이는 다시 왕과 왕비를 상징하고, 아래 다섯 개의 산봉우리는 우리나라의 동/서/남/북/중앙 (5방위) 의 다섯 산을 가리키며 이는 국토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임금이 중앙인 한양도성에서부터 조선의 동서남북을 다스리고, 음양의 이치에 따라 정치를 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인정전 주변에는 전구나 커튼 등 서양 장신구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구한말 외국과의 수교 후 다양한 외래 문물이 들어 온 것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조선 초중기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고, 구한 말 개화기 시절 고종과 순종 이후로 인정전이 이렇게 개보수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덟번째 왕의 집무실 ! 선정전

    • 앞의 인정전은 큰 회의나 행사가 있을때 사용하던 곳이고, 이 선정전이야 말로 사실 왕의 평소 집무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은 회의나 각 부서의 업무보고 왕의 학습세미나격인 경연이 열렸던 곳이고, 특이한 점은 청와대와 더불어서 유일한 조선대 청기와 궁궐입니다 .

    아홉번째 희정당

    • 희정당은 선정전이 비좁고 종종 혼전으로 쓰이면서, 왕의 침소였던 희정당이 편전의 기능을 대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보이는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20년에 복구하면서 경복궁에 있던 강녕전을 옮겨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 (경복궁이 여러모로 훼손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ㅠ)


    아홉번째 대조전

    • 대조전은 왕비의 침전 (생활장소) 입니다 . 역시 1917년 불타 없어진 터에 1920년에 경복궁의 침전인 교태전을 옮겨 지어 현재의 대조전이 되었다고 합니다 . (여기서도 고통받는 경복궁) 제가 갔을때는 아쉽게도 내부 수리중인지 내부 전각 일부는 입장이 통제되어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

    열번째 낙선재

    조선 24대 임금인 헌종은 김재청의 딸을 빈으로 맞이하여 1847년(헌종13)에 낙선재를, 이듬해에 석복헌 등을 지어 수강재와 나란히 두었습니다. 후궁을 위해 궁궐 안에 건물을 새로 마련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고 합니다.

    낙선재는 헌종의 서재 겸 사랑채였고, 낙선재 석복헌은 경빈의 처소였으며, 수강재는 당시 대왕대비인 순원왕후(23대 순조의 왕비)를 위한 집으로 지어졌습니다.

    낙선재는 궁궐 안에 있는 건물임에도 검소하였다는 헌종의 영향으로 단청을 하지 않은 소박한 모습을 지녔으며, 낙선재 석복헌에서는 순종의 비 순정효황후가 1966년까지 생활하였고, 수강재에서는 영왕의 비 이방자 여사가 1989년까지 생활하였다고 합니다 .

    문화재청 창덕궁 궁궐전각 "낙선재" 편 >

    낙선재쪽이 마음에 드는 한가지 이유는, 경복궁과 달리 높은 건물들이 보이지 않아서 도심인데도 불구하고 트인 느낌이 든다는 점, 궁궐 안에 있는 건물인데도 불구하고 소박하지만 역시 궁궐안에 있어서 그런지 단청 같은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지 않음에도 기품을 자랑하고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곳입니다.

    ** 이번 3편에서는 종묘와 창덕궁을 간략히 둘러보았습니다 . 더 좋은 사진과 더 좋은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제가 역사를 좋아하지만 공부 안한지 오래되어서 상당한 것은 책이나 홈페이지의 설명을 인용하게 되네요 ㅠㅠ ... 다음에는 대표적인 곳들 말고, 종로에 있는 곳곳에 숨은 명소들을 (북촌/서촌) 등을 조명해볼까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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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묘와 창덕궁 사진과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무척 훌륭합니다!!!!
    봄비가 내렸습니다 봄날이 오면
    서촌 북촌 경복궁에 사람들의 발걸음 많이지겠지요
    편안한 일밤 보내세요

    날씨가 풀리고 4월, 5월이 되면 말씀대로 꽃들도 필 것이고 .. ! 사람들의 왕래도 더 잦아지겠죠 ^-^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

    안에 볼거리가 엄청 풍성하네요!!

    다 똑같아 보여도 각 전각마다 용도나 의미가 있기 때문에 알아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

    이렇게 보니 서울에 생각보다 많은 볼거리가 있는것 같네요
    해외 나가면 옛것은 다 찾아다니는데, 막상 서울에 있는 고궁들을 갈 생각을 안하게 됩니다

    종묘 재례악은 학교 교양수업으로 배웠었는데 지금 들어도 잘 모르겠네요 ㅋㅋ

    저도 어릴적에 종묘재례악 현장에서 한 번 보고 그 이후로는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 해외가면 그 나라의 전통을 많이 찾곤 하는데 정작 우리나라의 고궁이나 고적은 잘 안가게 되죠

    날씨가 풀려서 저도 고궁산책 준비하고 있습니다 :)

    오늘도 비가 잠깐 부슬부슬 내리는 것 빼고 기온은 많이 낮아서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이 아니면 추천드립니다 : )

    작년 겨울에는 어떻게 살았나 싶을 정도로 요즘엔 날씨가 따뜻해서 좋더라구요 ㅋㅋㅋㅋ작년에는 정말...

    저도 날씨가 따뜻해지면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겠네요 ㅋㅋㅋ

    오늘도 날씨가 정말 많이 풀렸죠 ^-^ 따뜻해지면 돌아다닐 곳은 무궁무진합니다 !!!

    오늘 날씨가 좋아서 가볼까 했는데 못 간 곳이네요 ㅠ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예쁘네요 ㅎㅎ

    아 !! 오늘 생각은 있으셨군요 ㅠ-ㅠ 오늘은 못가시지만 조만간 날씨 더 풀리면 한 번 추천드립니다 : ) 언제가도 좋은 곳입니다 .

    예전에 궁에 구경갔다가.. 신로를 마음껏(?) 걸어다니다가, 어르신께 영혼까지 털릴정도로 혼난 기억이 있네요.^^ 그 이후로 그 단어만 봐도 움찔.ㅋㅋ
    정보 감사합니다.

    덜덜덜 ... 영혼까지 털리셨었군요 저도 어릴적에 걷고 싶었으나 부모님이 귀신한테 시달린다고 겁을 주셨었지요 ㅋㅋㅋ

    친척어른들과 궁을 갔다가 저의 행동을 보시고, 한시간가량 혼났던걸로 기억합니다.^^

    한시간 동안의 갈굼이라 ;; 정말 넋이 나갈뻔 하셨겠습니다 ㅠㅠㅠㅠㅠ

    저는 근처에서 회사 다닌 적이 있었는데 저녁 쯤 종묘 담벼락 따라서 창경궁 쪽으로 슬 올라가는 길도 호젓하고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요새 익선동이 뜨면서 그 동네까지 영향이 있느지 분위기 괜찮아 보이는 카페도 속속 들어서고 있구요 ㅎㅎ

    요즘에는 동네가 뜬다 ! 싶으면 분위기 좋아보이는 곳들이 생겨나더군요 ! 다음에는 이렇게 궁을 기점으로 돌았으니 그 동네를 한 번 유심히 더 살펴볼까도 생각합니다 !! 다음 포스팅은 익선동으로 할까요 ?

    익선동 좋죠 ㅎㅎ 종로 3가 특유의 아재(...) 분위기와 익선동을 중심으로 젊은 층이 몰려다니는 분위기가 묘하게 어울리는 동네인 것 같아요 ㅋㅋ

    나름 전통(?) 과 현대의 조합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있을까요 !? 그쪽 동네가 걷다보면 뒷골목에서는 옛날 정취도 나고 (가장 먼저 조성된 도심이니만큼 오래된 곳들도 그만큼 많은) 젊음이 공존하는 장소같습니다 ㅎㅎㅎㅎ

    오랫만에 보네요 ^^ 좋은 사진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 )

    와...우리나라의 문화재에 감탄 또 감탄하고 갑니다!! @nps0132 님은 어찌그리 잘아시는지 보면서도 역사선생님을 하셨나!!? 그런 생각까지 들었어요!! 관심이 많으시고 심지어 사진도 잘찍으셔서..놀라고 갑니다^^저도 기회되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ㅎㅎ즐거운 주말되세요~😃

    잘 아는건 아니고 좋아해서 ㅋㅋㅋ 시간 나시고 관심있으실때 함 서울 올라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