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상담심리학도로살기] Ch10. 상담사들의 정신건강은 누가 책임지나요? / Who treats counselor?
감정이입이 심하게 되서 힘들어 하시는 분도 많다고 들었어요..! 저는 생각보다 감정동화는 많이 이뤄지지 않더라구요 ;ㅁ; 전이, 역전이라는 개념으로 저희는 이야기를 하는데 차차 계속 다루도록하겠습니다! ㅎㅎㅎ 좋은 의견 늘 감사해요!! ㅎㅎ
그게요, 감정이란데 트라우마가 생기듯이, 예를 들어 치아같이 한번 손상되면 다시 재생되지 않는거 같은데, 그니까 수명이 있다는 얘기지요, 표현을 하자면
그래서 잘쓰고 살살 아껴서 써야되는거 맞죠?
다치지 않게.
수명이 있다는 생각도 굉장히 참신하네요..! 저는 감정이 소모되서 다시 채워지지 않는다기 보다는 상처에 새살이 돋는 것처럼 재생은 되지만, 상처의 크기 따라 흉터 흔적도 없고 다쳤다는 것도 까먹는 상처가 있고 상처의 크기가 크면 흉이 남거나 다쳤던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ㅎㅎ
예를 들면, 상처가 생겼을 때 감정이 손상되서 또 다시 상처입을까봐 감정을 아껴쓰게 되면 트라우마가 된거고 감정이 손상되어도 충분히 재생할 에너지를 얻으면 트라우마가 되지 않고 오히려 그 경험이 더 세련되고 단단한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거름이 된다느 생각이에요 저는 ㅎㅎ
상처란 것은 언제 어디서든 받을 수 있는 거지만 상처에 어떻게 대처할 지는 저희가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ㅎㅎ
그런거였군요, 제가 생각했던거랑 비슷한거 같으면서도 다른거 같기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