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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알파고, 그 후 2년...다가올 미래시대의 행복에 대하여
음..저는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한말씀드리면 영어공부라는게 교과목이라서 해야 되는 이유 및 실용적인 사용 측면에서도 있지만.. 언어를 하나 공부한다는건 그 언어의 사고체계와 문화를 함께 공부하는거라고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이 시대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영어의 경우 매일 매일 전문분야에서 새로운 단어가 쏟아져 나옵니다... 당연히 그런단어들은 그 언어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의미가 정확해 집니다. 영어권 사고체계에서 나온 개념이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블록체인의 경우도 영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편하죠. 아마 한글로 번역된 스팀의 백서만 읽어봐도 거의 반은 한국말로 된 영어 입니다.. 읽어도 무슨말인지 참 난해하죠.. 영어로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더 쉬울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은 정말 빠르니 아마 점점 번역이 디테일해지기는 할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