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시작하다 #1 - 서울시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땅콩입니다~~

오늘은 제가 요즘에 푹 빠져있는 서울시 자전거 대여 시스템, '따릉이'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따릉이는 서울시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의 이용을 서울 시민들에게 장려함으로써 지구온난화의 속도를 조금이라도 늦추고자 시작한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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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에서 환경을 전공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얼마 전부터 플라스틱 제품의 무분별한 사용에 의한 해양생물의 폐사, 쓰레기 처리 문제, 그리고 결국 우리들에게로 돌아오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해 관심을 더 가지게 되어, 플라스틱 사용의 최소화,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ZERO WASTE'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 포스팅에서 그에 대한 내용을 더 다룰 예정이구요, 오늘은 제 건강도 챙기고, 환경보호에도 한 몫 할 수 있는 따릉이 자전거 이용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제 저도 방학을 한지 어느덧 2주라는 시간이 지났는데요, 방학 때는 주로 저희 집 근처인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에서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까지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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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러닝을 이용해 운동을 측정했는데, 자전거를 타고 가다보니 측정이 되지 않는 구간이 있어 거리가 정확히 측정되지 않았습니다, 대략 10km정도입니다.)

매번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했었는데,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야 하는 곳으로 이동하면서 운동도 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없을까?

답은 걷는 것과 자전거가 있었으나, 직선거리만 10km정도 되는 그 거리를 걸어가기는 좀 힘들 것 같더군요. 그래서 자전거를 생각하게 되었고, 마침 학원 앞과 저희 집 근처에 따릉이 대여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부터 바로 실천을 하기 시작했고, 학원에 출근할 때는 땀을 흘린 상태로 가면 민폐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집에 돌아올 때 대여를 하는 식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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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앞으로 왠만하면 따릉이를 자주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따릉이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회원가입을 한 뒤에 우선은 일일권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습니다.(다음주에 정기권을 구매할 예정입니다.) 일일권은 1시간에 1000원이기 때문에 다른 일반적인 자전거 대여소에 비해서 확실히 저렴한 편이긴 하지만, 정기권으로 하면 가격이 훨씬 저렴해지기 때문에 많이 타실 분들은 정기권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약 3번 정도 학원에 가는데, 화요일에 따릉이를 대여해 타기시작한 것이 목,토, 그리고 오늘 저녁에는 한강에서까지 이번주에만 총 4번을 타게 되었네요.

그럼 그 인증을 좀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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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몸체에 붙어있는 저 버튼을 누르면 사용한 시간과 탄 거리, 그리고 소모된 열량에 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나옵니다!!! 보고 있으면 그냥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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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강에서 빌렸을 때입니다! 오늘 자전거 밋업이 있었다고 했는데, 그곳에 합류하진 않았어요.
동작에서 빌려서 동작대교 - 동호대교 - 동작대교 - 마포대교 건너 - 마포역 이렇게 20km나 탔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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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을 타면서 벌써 50km를 넘게 탔습니다. 처음에 따릉이를 타기 시작했을 때 이번 방학동안에 200km를 채우자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았었는데, 이대로 다치지 않고 잘 탄다면 무리없이 탈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목해볼 만한 것은 이 사진에 탄소저감량이 나오는데요, 이 수치를 보여줌으로써 좀 더 열심히 자전거를 이용하게 되는 것 같네요. 벌써 제 몸무게 20% 만큼의 탄소를 저감했다네요.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항상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하는 말들 있지 않습니까?

작심삼일

저도 이제 시작한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작심삼일을 100번 하면 300일동안 이것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전거를 열심히 타볼 생각입니다. 스티미언 여러분들도 여유가 조금 있으시다면 환경을 위해, 자신을 위해 따릉이(혹은 본인의 자전거)를 이용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ps. 환경보호에 관련된 일(자전거를 탐으로써 탄소배출 절감효과를 유발, 환경보호활동, 플라스틱 사용하지 않기 등)을 하는 것에 대해 kr-environment 태그를 사용하면 어떨까 제안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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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따릉이 이용 요즘 정말 많이하시는 것 같아요!!!저희 동네에는 늘 텅텅 비어있더라구요!!!!! 환경 태그 환경입니다 짝짝

엇 정말요?? 신난다님도 서울 시민이셨군요..! 어디신지 궁금해지네요 ㅋㅋ
근데 환경태그가 환경이라는 말씀이.. 그냥 environment를 사용한다는 말씀이신가요???

대여비용이 상당히 저렴하군요!
도넛 한 입만 주세요~

네! 근데 정기권은 이것보다 말도안되게 싸요!!! 많이 사용할수록 저렴한거죠!!ㅋㅋㅋㅋ

저도 따릉이 참 좋아합니다!ㅎㅎ

엇.. 경아님 따릉이 애용하시나요????? 너무나 반갑습니다....ㅠㅠ 스티미언분들께서도 많이 타시는지 정말 궁금했었거든요..!

자전거타는 걸 참좋아하는데, 도심을 달리거나 다리를 올라갈 때는 좀 힘든거같아요 ´ㅅ` 다음주도 화이팅하고 달리세요!

인정이요ㅠㅠㅠ 사실 어제같은 경우에는 전날에도 탔었던 근육통이 좀 남아있어서 오르막은 좀 힘들었네요 진짜..ㅋㅋㅋ 사람 없을 때는 끄어엇! 소리지르면서 올라간 것 같아요.....이불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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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어플은 러닝전용이고, 스트라바(strava) 사용해보세요 ㅎㅎ

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다음부터는 이 어플을 사용해봐야겠습니닷 ㅎㅎ

화이팅 ~~~

따르릉 따르릉~~ 내가 니 오빠야~~
영철님이 떠오름 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 이번 드립은 인정합니다...

짱짱맨 출석부 호출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