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하게 담다

in #kr7 years ago


많은 것들은 침묵속에 담다.
묵묵하게 담다.
치밀어오르는 것들 조차 때로는 경계하는게 좋을 때도 있다.
머리가 이렇게나 길었다.
겨우 2개월 남짓 지났을 뿐인데
콩나물도 아니고, 신기할 따름.
머리가 이렇게 자란 걸 보니 이제 점점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임박했단 뜻이기도 하다.

사람은 가지고 있을 때는 모른다.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래서 때로는 그 소중함을 외면한 채, 더 좋은 것을 찾아 두리번 거리다 그마저 놓쳐 버릴때가 더 많다.
살면서 겪는 많은 시행착오들.
바라건대, 조금만 겪자.
넘어야 될 산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뛰어 넘고,
버려야 될 것이라면 과감하게 끊고 가자.
실행의 어려움은 어차피 오롯이 자신의 몫이다.
선택 또한 그러하다.
내가 선택한 그 무엇도 누군가 대신 짊어질 수 없다.
고로 내 선택에 있어 후회도 되돌아봄도 적을수록 좋은 것이다.
자, 이제 조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