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소셜미디어의 시작, 그리고 중국 #3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그 진보는 계속되고 있다.
지금 이순간에도!

모바일 결제 최강자가 중국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기술도 그렇지만 거의 전국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많은 중국인들이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고 있다.
카드를 긁는 우리나라와 달리 P2P방식으로 진행된다. (향후 기회가 되면 나누겠다.)

뜬금없이 모바일 결제 이야기가 왜 나오냐고 묻는다면?
그만큼 중국의 기술진보는 빠르고, 파급력 역시 놀랍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자 그럼 오늘은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중국편을 만나보자.
가장 대표적인 SNS로 떠오르고 있는 tataUFO를 먼저 소개하려고 한다.

tataUFO는 TTC 오픈 플랫폼위에 올라간 Dapp이다.
TTC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 구축됐다.

(출처 : TTC 홈페이지)

위의 그림을 보면 이해가 쉬울텐데, 이 그림은 tataUFO가 돈을 벌고, 나누고, 광고 업체와 상생하는 방법을 담은 모델이다.
공용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올라가있는 TTC, 그 위에 올라간 tataUFO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tataUFO는 쉽게 인스타그램을 상상하면 된다.
현재 중국의 많은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차츰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직접 자신들을 "블록체인계의 인스타그램"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출처 : TTC 홈페이지)

이곳에서 사용되는 토큰은 TTC(타타코인)이다. 이름이 귀엽다.
tata UFO는 홈페이지에도 나와있지만 1100만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역시 중국)
일 사용자 270만, 한번 이상 사용하는 사람이 550만이라고 한다.
확실한 데이터가 이야기해주는 시사점은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tataUFO가 출시된 배경은 SNS 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유저들에게 '실질적으로' 보상하기 위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출현배경은 공통적이다.
콘텐츠 제작자와 사용자의 보상이 모두 존재한다는 것 역시 같은 논리다.

tataUFO에서는 덧글을 다는 사람들도 보상을 받는데,
홍보인의 역할도 주어져 본인이 홍보한 콘텐츠가 높은 수익률을 보일 경우 비례해서 받아갈 수 있다.
(아주 미미한 다단계가 상상된다..)

지금 스팀잇의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몇가지를 반박하며 tataUFO는 맹렬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스팀잇의 반격도 기대된다.
아직 베타버전이므로 얼마든지 개선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스팀잇의 문제란 고질적인 고래간의 보팅문제, 링크 몇개만 잘 걸면 수익이 나는 구조 등이다.

(출처 : TTC홈페이지)

평판보상도 있다.
콘텐츠 제작자 개인에게 주어지는 레벨 같은 것이다.
정말 좋은콘텐츠인지, 진정성이 있는지, 사람들과의 교류가 어떠한지 등을 모두 볼 수 있는 구조일 듯 하다.
이제는 포털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내부 평판 지수나 온라인 활동 레벨은 무의미해 진것이다.

(출처 : TTC홈페이지)

SNS가 없는 세상을 이제는 꿈꿀 수 없다.
그처럼 블록체인 SNS역시, 언젠가 이런 날이 올것이다.
얼마나 빨리 도래할지 궁금할 뿐.

그런데 tataUFO를 살펴보면서 더욱 흥미로운 녀석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UUNIO다.
가입/활동을 개선한 블록체인 SNS.
그리고 한국/미국/캐나다/대만/중국의 전문가들이 모였다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는데...

(출처 : UUNIO 홈페이지)

이어지는 시간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유니오부터 다뤄보겠다.
참고로 tataUFO는 올해 3분기에 어플도 출시된다고 하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