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아!!! 열풍] 시장이 과열되어있다는 증거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있는 것.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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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층 사세요?

강남 아파트의 층수를 묻는 질문이 아니다.

국내 한 코인 거래소의 구글 애스센스 이미지다.

언젠가부터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 우스갯소리로, 혹은 다른 투자자들을 비하하는 목적에서 쓰이는 말인데 이제는 광고까지 적용되어 투자자들을 비아냥거리는 듯 쓰이고 있다.

더 찾아보자면...

광고폭탄 이라거나.
구글에 얼마를 퍼다 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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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을 내세운 신분세탁 시도라거나...
고인원인것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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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하다 이런 짓거리도..
개인정보 유출되서 보상받은 10만원으로도 비트코인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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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란, 기본적으로.

  • 여유자금으로 해야 하며

  • 투자대상에 대한 기본적 분석을 완벽히 할 줄 알아야 하고

  •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분산투자를 병행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많은 투자자들을 보자.

등록금으로, 전세자금으로, 혹은 대출을 끌어오거나, 심지어 결혼자금까지.

자본주의에서 투자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지만, 이러한 자금으로 이루어진 시장가는 건재히 지속될 수 없다.

그들은 자신이 투자하는 대상에 대해 분석하지도 않고, 그저 '오를것이다' 라는 우상향에 대한 막연한 신뢰로이쯤이면 맹신 혹은 충성에 가깝다 '가즈아' 를 외치거나, 약간의 가격 변동에도 '떡락이다, 대피하라!!' '떡상이다, 꽉잡아!!' 등의 멘트를 외치며 시장을 가히 투기에 가깝게 그들 스스로 몰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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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한다고 시장가가 오른다면, 전업 투자자들은 모니터를 떠나 교회로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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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로 찬양해 찬란한 떡상이 되어라

필자 또한 비트코인이 앞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비트코인 그 자체의 구식 POW 로 인해 발생되는 치명적인 결함을 가진 재화가 언제까지 높은 수요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고 조심스레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마무리하며...

'헬조선' 이 만들어 낸 투기 열풍

막막한 세상인것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사람들은 죄가 없고
아이들을 생산했다
이름 모를 장난감과 효과 모를 교육에
돈을 치렀으므로 죄의식 따위는 버려도 될 명분이 있었고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내 몸 하나로도 힘들었고
가족의 추억에서 배제되었고
아이들은 죽을 때까지 제 부모를 미워했다가
가여워했다가
그리워했다가
술 취했다가

여간해선 뒤집어지지 않는
세상은 삼각형 구조였고
긍정을 훈련받은 아이들은
꼭 죄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어김없이 아이들을 생산했고
지루한 이야기는
좀처럼 끝나지를 않고

-제페토, <지루한 이야기> 中



그럼에도, 투기자본이 과도하게 들어왔으며 시장이 과열되어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확고한 견해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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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자금으로 해야 하며
투자대상에 대한 기본적 분석을 완벽히 할 줄 알아야 하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분산투자를 병행해야 한다.

충분히 공감가는 말 너무 잘 보고 갑니다!

현명한 성공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술을 보고 투자한다고 하는데 저건 진짜 운과 신한테 비는 것 아닙니까?

뭐, 가끔 저도 운빨로 할 때가 있긴 합니다..

ㅋㅋ
그 저 기도하시는 분(?)때문에... 물론 운빨도
필요하죠.

흑! 찔립니다. 사실 잠깐 빚이라도 내볼까 생각했었거든요. "투자의 투"자도 모르면서 말이죠. 자주 방문할테니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환영해요!

과도한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자는 위기상황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어렵게 만들어 리스크를 키웁니다.

정부가 빚을 내는 순간 이미 거품은 굴러가기 시작한 거죠.

금융 자체가 빚이라는 것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