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E] 나는 완강한 의지와 몹시 반항적인 천성으로 이 세상에서 내게 단 한 가지밖에 남지 않을 때까지 모든 것에 맞섰다. 나는 내 이름, 지위, 행복, 자유, 부를 잃었다. 나는 죄수였고 가난했다. 하지만 내 자식들이 남아 있었다. 법에 따라 그들은 갑자기 내게서 떨어져 나가야 했다. 너무도 끔찍한 충격에 어찌할 수 없었기에, 나는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채, 울면서 말했다. '아이의 몸은 주님의 몸과 같습니다. 나는 그 어느 쪽에도 족하지 않습니다.' 그 순간이 나를 구원한 것 같았다. 그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임을 알았다. 이후로--분명 이상하게 들릴 것이지만--나는 더 행복해졌다. 물론 내가 도달한 곳은 내 영혼의 정수였다. 여러 면에서 나는 그것의 적이었지만, 그것이 친구처럼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누군가 영혼과 접촉할 때, 그래야 한다는 그리스도의 말처럼, 그는 어린아이처럼 단순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