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 부업일지] 20200130 - 배달 부업 시작.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안녕하세요, 니나파파입니다. ^^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그렇길 바랍니다!)
마지막 글을 작성한지도 벌써 8개월이나 흘렀네요.
의식의 흐름대로 살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해가 바뀌고도 한 달이 흘렀습니다.
신년부터는 새로운 것을 시작해야지! 라고
여러가지 계획을 세웠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배달' 일이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오후까지는 본업을,
그리고 퇴근 후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저녁부터 자정 좀 넘어서까지 부업을.
출퇴근 시간이 상당히 자유롭고,
일 한 만큼 벌어가는 구조가,
흡사 벽돌쌓기의 '장떼기(매사)' 공사와 흡사한 느낌이 들 뿐더러,
비교적 정적인 일인 벽돌쌓기 일을 수년간 해왔던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동적이며, 스피드를 즐기면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알바, 부업으로는 제격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생각이 들었으면, 바로 실행에 옮기자!' 라는 빠른 결단을 내린 뒤,
400만원이 넘는 신차보다는, 연식대비 키로수가 많지 않고,
배달용으로 쓸 수 있게끔 세미 튜닝이 되어 있는 중고 바이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해서 바로 배달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예산 - 바이크 구매비용, 등록비용, 보험비용 다 합해서 약 400만원)
배달 알바를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것도 하다보니 슬슬 감이 잡혀가는 재미가 있고,
저녁-밤에 집에서 쉬거나 다른 활동을 할 때는 기대할 수 없었던
추가 수익을 소소하게 벌어들이는 재미가 또 있네요. ^^ (*당일정산!)
풀고싶은 썰(?)은 참 많지만,
포스팅이 길어질수록 저의 수면시간이 짧아지므로 (ㅠㅠ)
준비한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첨부해서 첫 부업일지를 작성해보겠습니다!
배달 시작 전, 주린 배를 먼저 채우고 시작합니다.
시작 시간이 무려 오후 10시 18분. 보통은 저녁 7시~8시쯤 시작하는데, 바이크가 시동이 안걸려서; 정비를 위해 센터에 입고시켰다가 증상 해결 후 시작. // 시작시 적산거리 31,771km
탑박스에 야무즤게 싣고 다닙니다. 짧은 동선에 최대한 많은 콜을 효율적으로
오늘은 상당히 늦은 시간에 일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3콜 ~ 최대 4콜까지 한 큐에 몰아넣는 운행을 하면서,
22시 18분 ~ 익일(글작성 당일) 02시가 조금 넘는 시간동안
22콜을 찍었습니다. (= 배달완료 22건)
기사용 어플리케이션에서 그날의 배달 완료건수를 확인 가능.
배달순서/배달상태/픽업시간/배달완료시간/
주문매장명/고객주소/
결제유형/결제금액
등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 가능합니다. 누구인가? 누가 한 눈 소리를..
(보안상 민감한 정보들은 귀요미 스티커들로 가렸습니다. ^^)
총 수익(수입-지출) 란에서 당일의 수익금을 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배달료 총합에서 콜 수수료(직원:건당 300원, 알바:건당 500원)를 제한 금액!
배송비 합계 70,800원에서 콜수수료 11,000원(500원*22건)을 제하면,
오늘의 총수익(=순수익)이 59,800원인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늦게 시작한 것 치고는 준수한 금액인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배달 어플리케이션에서 누적 적립금 또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배달 완료시마다 적립금이 증가)
출금은 매일 오전 10시 ~ 오후 10시 사이에 가능하며,
출금 수수료는 건당 200원.
콜을 잡기 위해 최소한으로 남겨두어야 하는 적립금은 1천원 남짓.
하지만 여유있게 콜을 잡기 위해서 만원 정도는 남겨두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보람있는 부업을 마치고 나서 적산거리를 다시 체크해줍니다.
썸네일 재소환! 퇴근시 적산거리 31,822km.
(사실 퇴근하려고 집에 오다가 한 콜 더 잡아서.. 3km정도 +해야합니다)
퇴근시 적산거리 - 출근시 적산거리 = 31,822 - 31,771 = 51km 주행.
(PCX가 평균연비가 리터당 37km정도 나오니, 1.37리터 정도 썼겠네요)
(디테일에 신경쓰는 니나파파갓파더)
지역마다, 배달 스타일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오늘은 거의 단타위주로 배달을 돌아서
총 주행거리가 짧고, 건당 배달료가 3,200원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
여기까지 포스팅 적고있는 현재 시각은 04시 18분.. (잠은 다 잤네요 ㅠㅠa)
05시에 출근하려면 포스팅을 급 마무리해야 하지만,
어짜피 못잔 잠은 점심때, 퇴근 후 쪼개서 자기로 하고..
나머지 사진까지 업로드 하고 (중요한 부분이니!)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
당일 배달 총수익의 30 ~ 50%를 '스팀으로' 저축하기!
스팀시세 200원 언더 = 50%
스팀시세 200.1원 ~ 500원 = 40%
스팀시세 500.1원 +@ = 30%
(나머지 돈으로는 차량 유지비, 경정비비, 유류비, 기타 등을 충당예정)
하루에 보수적으로 20콜만 잡는다고 계산해도,
위의 퍼센티지를 적용하면..
현재 시세(190원 안팎)에서는 매일 100스팀 이상,
1스팀에 500원이 되더라도 하루 50스팀 이상,
저축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이 되겠습니다. ^^
바로 실행으로 옮깁니다. 현재 시세는 185.7원/스팀 이나,
위로 긁어서 사려면 188.9원.
오늘 총수익 59,800원의 50%인 29,900원을 188.9원으로 나누면?
-> 158.284 스팀!
빗썸에서 Proof-of-work 계정으로 출금요청을 했습니다.
출금수수료 0.01스팀을 포함해서 158.294 스팀이 출금신청 되었습니다.
proof-of-work 계정으로 158.284 스팀이 안전하게 입금 완료되었습니다. ^^
이제 이걸로 뭘하지? 고민의 시간
우선 입금액 기준으로 100스팀이 초과할 경우에,
100스팀은 파워업에 사용하고,
100스팀을 초과하는 부분은 포스팅 홍보에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다른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 이웃분께서는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
향후에는 다른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 있지만,
아직 시간이 좀 남아있는 상태라,
당분간은 PoW 계정을 키우는데에 주로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스팀 파워업과 오리지널 컨텐츠 제작에 재미를 붙여보려고요. ^^)
오늘의 부업일지는 여기까지!
잠은 정말 다 잤네요. 바로 또 출근해야합니다 ㅠㅠㅋ
틀이 잡히면 포스팅이 조금 더 간소해지고,
글작성에 들어가는 시간도 절약이 되겠지만,
뭐든 처음이 힘든거죠. 일단 부딪혀 보겠습니다! ^^
보팅, 댓글, 리스팀은 니나파파에게 큰 힘이 됩니다! ^^
어렵게 부업으로 버신 돈을 스팀에 투자하신다니 대단하시네요
오늘 저축하는 몇 만원이,
미래의 저를 먹여살릴지도 모르니,
오늘 하는 고생 정도는, 기꺼이 감내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스팀잇 대선배님이시네요.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곰돌이가 @sonki999님의 소중한 댓글에 $0.033을 보팅해서 $0.009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7304번 $93.295을 보팅해서 $98.382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본업후에 자정까지 부업도 뛰시고... 정말 열심히 사시네요^^
늘 화이팅 입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젊은 세대가 자력으로 자기 집 한 채 사는게
거의 불가능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언젠가는 이 '사서하는 고생'이 제대로 보상받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팔로우, 보팅, 댓글, 리스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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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선물세트군요! 감사합니다. ^^
100스팀 파워업 완료!
나머지 58.284 스팀의 용처는
천천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
누적 부업 수익 = 58.284 스팀.
1주 전 가격이 저랬군요. 실감이 안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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