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환율의 균형점을 찾고 무역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가
세계는 환율균형점을 찾고 무역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가
이전 글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환율의 균형점을 구매력평가환율은 양국의 물가수준으로 추산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상품집단에 대한 양국의 물가수준 작성의 차이와 일물일가의 법칙이 비현실적인 가정을 전제로 하고 있어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하는 문제점을 기본적으로 내포하고 있습니다.
물가는 물론 금리나 경기 등의 경제변수들도 함께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환율가격결정의 mechanism이 복잡합니다. 따라서 환율의 균형점을 찾기 위한 노력은 부단히 진행되고 있지만 항상 환율의 고(저)평가의 문제는 상존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1. 환율의 고(저)평가 문제
환율의 고(저)평가의 문제는 중요한 정책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즉 자국의 이익에 따라 환율이 높은 나라는 낮추려고 하고 낮은 나라는 높이려고 합니다.
환율이 실제로 균형점보다 높은 경우는 자국통화가 저평가(평가절하)된 것이고 낮은 경우는 자국통화가 고평가(평가절상)된 것이라고는 하지만
환율 당사국들이 환율의 균형수준을 파악하기는 거시경제변수(금리, 물가, 경기 등)의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하여 쉽지 않습니다.
미국 달러화와 중국 위안화의 경우를 살펴보면 즉
위안화의 대미 달러 환율상승 즉 위안화의 저평가(평가절하, 위안화의 가치하락)는 중국제 상품의 달러화표시 가격을 낮추기 때문에
중국은 수출이 증가하고 미국은 대중국 무역수지(특히 경상수지)적자가 심화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해가 잘 안되시는 분은 맨 아래 부분 사례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최근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가 해마다 5천억달러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엄청 많지요.
미국은 중국 위안화의 대미 달러환율이 너무 높으므로(위안화의 저평가, 평가절하) 위안화의 평가절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정책적 노력을 부단히 하고 있습니다. 이는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함입니다.
중국과 미국 양국이 환율의 균형점을 찾는다면 무역수지도 균형을 이루고 환율전쟁이나 무역전쟁이라는 말도 나오지 않을 겁니다.
인간이 자기위주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이기심을 본래적으로 갖고 있다는 측면을 생각하면 환율의 균형점을 찾기는 거의 불가능한 것이라고 봅니다.
아래 사례에서는 한국의 원화와 미국의 달러화의 환율에 따른 득실이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사례) 한국산 A제품에 대한 가격이 1,000원이며 미화 1달러와 같다면 환율의 균형점은 1달러당 1,000원에서 형성됩니다.
그런데 달러수요의 증가로 균형이 무너져 환율이 상승하여 1달러당 1,500원이 된다면 즉 한국원화의 가치가 하락(평가절하)한다면 미국인들은 보다 적은 미 달러를 갖고 한국산 A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산 A제품에 대한 한국의 대미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수출은 증가합니다.
거시적으로 보면 한국입장에서는 수출증가로 무역수지(특히 경상수지)는 개선됩니다(흑자증가, 적자축소).
2. 달러약세와 강세 그리고 비트코인에 대한 간단한 언급
금년에 달러 Index가 103에서 최근 92로 하락하여 달러가 본격적으로 약세국면으로 전환된 상태인데 달러 약세와 강세 그리고 비트코인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고자 합니다.
통상 달러약세는 신흥국(위안화, 원화)과 선진국통회(유로화와 엔화) 강세를 의미하며 다른 한편으로 신흥국의 명목환율하락의 유발하여 수출가격경쟁력을 악화시키며, 그 여파로 제조업 생산위축으로 이어져 고용악화를 초래합니다.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의 실제 재정정책의 시기, 범위 및 규모와 관련한 뉴딜정책추진의 불확실성과 전통적으로 미국 공화당이 재정건전성을 중시하여 달러약세정책 추진하고 있는 점은 달러 강세를 제약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경 트럼프가 당선되고 난 후 달러가 약세로 전환할 것을 예상했는데 계속 금년 초까지 강세를 유지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비트코인가격이 급등하여 원화로 160만원대까지 올라간 적이 있습니다.
그 후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자 비트코인가격이 80만원대까지 급락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비트코인가격도 환율과 무관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봅니다. 시황에 따라 여러 변수들이 코인가격을 움직인다고 봐야합니다.
성공투자 하세요. 감사합니다.
매번 댓글을 달지않고 있지만, 좋은 가르침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보팅하고 가요
감사합니다.
달러와 비트코인의 상관관계 흥미롭네요. 환율과 비트코인 가격추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팔로우할게요
We think alike! Upvo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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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달러 강세와의 연관성은 깊게 생각해 보지 못했던 관점인데 글을 읽고 나니 납득이 되네요.
다만, 달러 자체도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투자 자산으로서의 기능도 하는 만큼 강세일 경우 비트코인의 자본이 달러로 빠져 나가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결과는 말씀하신것처럼 그리는 안된것 같긴 한데 말이죠..
자산시장은 세력들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에요. 주식은 객관적인 데이터가 있어서 분석이 가능한데 코인시장은 그렇지 않아요. 코인세계가 갈길이 먼 일이지만 하루빨리 시장으로서의 기능을 갖추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지폐나 동전보다는 온라인 화폐가 주도적으로 사용될 날이 오리라 봅니다. 시간문제는 있지만요. 댓글 감사합니다.
Upvoted and RESTEEMED :)
Thank you!
안녕하세요 Pys님 오늘도 좋은 환율관련 정보 잘 보고 갑니다.
달러와 코인의 관계가 정말 흥미롭군요.. 환율관련해서도 흐름을
좀 집어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네~~ 감사합니다^^
매번 감사드립니다. 최근 강대국들은 글로벌시장의 가격 경쟁력을 위해서 일부러 자국 환율을 조정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타국에서 잘팔려야 경쟁력이 생기다보니 경제라는게 글로벌로 너무 꼬여버린 것 같네요ㅎㅎ 미국이 중국한테 강하게 견재를 못하는 이유는 이런 경제적인 실속을 다 챙기려다보니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견해 감사드립니다. 항상 @pys님덕에 많은 공부를 하게됩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편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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