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로 존의 금리인하 정책

in #kr1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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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European Central Bank)측이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 향후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및 점진적 금리인하를 전망한다. 올해 11월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의사록에 의하면 경제적 불확실성 등으로 점진적 금리인하가 적절하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ECB 금리인하 전망

ECB(유럽중앙은행) 주요 인사인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인 드 갈로 위원에 의하면 2%의 인플레이션(연율) 목표의 달성을 자신하며 이를 당초 예상보다 빠른 시간에 달성할 가능성도 높다. 포르투갈 중앙은행 총재인 센테노 위원은 유로 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의 위험이 일부 현실화될 경우 상당한 수준의 금리인하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독일 중앙은행 총재인 나겔 위원은 향후 1년간 금리인하가 예상되지만 구체적 논의는 올해 12/12일 새로운 경제전망이 공개된 이후 이루어져야 하며 인플레 위험이 남아있어 금리인하는 점진적 형태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ECB 귄도스 부총재에 의하면 결국 인플레 상황에 따라 즉 인플레 등 기존 경제전망에 큰 변화가 없고 정확하다면 추가 금리인하를 예상한다. 한편 렌 위원 역시 최근의 경제성장 및 인플레 전망을 고려한다면 다음 정책행보는 금리인하라는 입장을 표명한다. ECB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성장을 위해 제약적 수준의 금리를 장기간 유지하는 방안은 부적절하며 금리인하 요구를 강조한다. 그리고 카자크스 위원은 올해 12월에 금리인하가 단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독일의 채무위험

유로 존의 핵심국인 독일(獨)의 중앙은행 금융안정보고서 분석에 의하면 수출 및 수요의 침체, 에너지 비용의 상승, 임금상승 등으로 기업 파산 및 채무불이행 위험증가 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한편 독일의 올해 11월 Ifo 경기기대지수가 87.2이며 전월(87.3)대비 하락한다. 이는 최근의 부진한 경기여건과 러-우 전쟁에 대한 우려 등에 기인한다.

  • 11월 FOMC 의사록

올해 11월 FOMC에서 다수의 위원들은 공화당의 대선 승리, 생산성 향상, 인플레이션 완화의 정체(停滯) 등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향후 금리인하를 점진적 형태로 추진해야 한다는 신호를 발신한다. 특히 위원들은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경제성장과 양호한 노동시장 등으로 중립금리 수준에 빨리 도달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 오는 12월 FOMC에서의 금리인하를 반대하는 위원은 한 명도 없으나 파월 의장과 보우먼 이사 등은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된다. 美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에 의하면 노동시장이 견조하지만 전반적인 경기 및 인플레이션에 하방압력이 존재하기에 올해 12월 0.25%p 금리인하 검토는 당연하다. 美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중립금리에 다가가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금리인하 속도조절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경기과열을 시사(示唆)하는 유의미한 증거가 없다면 美연준이 중립적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낮출 것으로 전망한다. 중립금리는 연준 위원들의 올해 9월 전망치의 중간 값인 2.9% 수준으로 주장한다. 한편 시장에서는 美연준이 양호한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 완화의 정체 등을 반영하여 향후 정책결정에서 많은 선택지가 있음을 보여주기 원한다고 평가한다(Nationwide). 참고로 CME(시카고 상업거래소, Chicago Mercantile Exchange)이 Fed Watch Tool에 따르면 향후 3회의 금리인하(금년 12월, 내년 5월 및 10월. 각 0.25%p)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주요 美경제지표

미국의 올해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11.7로 전월(109.6) 대비 상승하면서 2023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다. 이는 최근의 주가 상승과 양호한 노동시장 여건에 기인한다. 한편 올해 10월 美신규주택판매는 61만 채(연 환산)로 전월(73.8만 채, 연 환산)대비 급감한다. 이는 Mortgage 금리의 재반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며 2년래 최저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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